메타데이터
- 채널: 김바비의 바비위키 / Bobby Wiki
- 원문 제목: The Real Value of Mileage You Didn't Know
- 발행일: 2026-08-20
- 처리일: 2026-08-20
- 영상 길이: 760초
- 영상 ID: RSeQtYK8zXI
- URL: https://www.youtube.com/watch?v=RSeQtYK8zXI
- 주제: 항공사 마일리지 사업, 로열티 프로그램, 마일리지의 명목 가치와 실질 가치
- 태그: #마일리지 #항공사 #로열티프로그램 #신용카드 #항공산업 #대한항공 #아시아나 #브레이키지
📌 핵심 질문 / 마일리지 1점은 얼마의 가치가 있는가
==마일리지의 가치는 항공권 가격을 마일리지로 나눈 명목 환산액이 아니라, 실제로 원하는 좌석을 교환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몰 상품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1마일이 10원에 못 미치지만, 장거리 노선의 프레스티지석이나 일등석을 이용하면 1마일당 37원 또는 56원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수요가 장거리·고등급·성수기 좌석에 집중되고 공급이 제한되기 때문에 높은 환산가치를 실제로 실현하기는 어렵다.
- 마일리지는 항공권 가격 경쟁을 피하면서 고객을 붙잡기 위한 로열티 제도로 시작했다.
- 항공사는 카드사와 제휴사에 마일리지를 판매해 좌석 판매와 별개의 고마진 사업을 만든다.
- 소비자는 마일리지를 쌓는 시점과 사용하는 시점 사이의 간격, 만료로 인한 브레이키지(breakage) 때문에 항공사에 무이자 자금을 제공한다.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과정에서도 전환 비율보다 실제로 교환할 좌석이 충분한지가 핵심 쟁점이 된다.
마일리지는 항공사가 발행하는 일종의 사설 통화와 같다. 발행 비용은 거의 없지만 사용처와 공급량은 발행자가 통제한다. 따라서 소비자는 계산상 가장 높은 가치를 좇기보다, 자신이 실제로 예약할 수 있는 항공편과 좌석을 기준으로 실질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1. 가격 경쟁이 만든 항공사 로열티 제도
항공사 마일리지는 고객을 한 항공사에 묶어 두기 위해 만들어졌고, 이후 신용카드 제휴를 통해 항공권과 분리된 금융·통화 사업으로 확장됐다.
1.1. 규제 완화와 고객 확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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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미국 항공 산업 규제 완화
- 같은 노선에서의 경쟁 심화: 규제 완화로 미국 항공사들이 동일 노선을 두고 경쟁할 수 있게 됐다.
- 가격 인하 압력: 소비자는 더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 이동할 수 있게 됐고, 항공사들은 가격을 내리지 않고도 고객을 확보할 장치를 찾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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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loyalty) 제도의 필요성
- 고객의 반복 이용 유도: 항공권 가격을 직접 낮추지 않고도 재이용을 유도하는 보상 체계가 필요했다.
- 한곳에 집중하게 만드는 구조: 여러 항공사를 조금씩 이용하는 것보다 한 항공사에 탑승을 집중해야 보상을 얻기 쉬운 구조를 만들었다.
1.2. AAdvantage와 등급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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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American Airlines의 AAdvantage 출범
- 초기 항공사 마일리지의 형태: 승객이 실제로 비행기를 타야만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었다.
- 후발 프로그램의 확산: Delta의 SkyMiles와 United의 MileagePlus가 뒤따르며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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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과 혜택이 만드는 전환비용(switching cost)
- 사용 가능한 최소 잔액: 마일리지를 쓰려면 일정 수준 이상을 모아야 하므로, 중간에 다른 항공사로 옮기면 그동안의 적립 노력이 약해진다.
- 등급별 차등 혜택: 적립량과 이용 실적에 따라 등급이 나뉘고 서비스 혜택도 달라진다.
- 게임화된 동기: 공부에 레벨과 등급을 붙이면 사람들이 레벨을 올리려 하듯, 등급과 혜택을 결합하면 특정 항공사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아도 계속 이용하게 된다.
2. 신용카드 제휴가 마일리지를 통화로 바꾸다
마일리지는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에게 주는 보상에서 카드사와 제휴사가 돈을 내고 사는 발행 상품으로 변했다.
2.1. 비행하지 않고도 쌓이는 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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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ental Airlines와 MasterCard의 제휴
- 초기 제휴 시점: 마일리지 제도 출범 후 5년이 지나기 전에 Continental Airlines가 MasterCard와 연계했다.
- 적립 방식의 변화: 카드 결제액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적립하면서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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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와 카드사의 확장
- 반복 가능한 상품: 제휴 상품의 효과가 확인되자 다른 항공사와 카드사도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co-branded credit card)를 잇달아 출시했다.
- 소비자의 일상 지출 흡수: 항공권을 살 때만 쌓이던 마일리지가 식비·쇼핑·생활비 등 일상 결제로도 누적되면서 발행량이 크게 늘었다.
2.2. 항공사가 마일리지를 발행하고 판매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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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는 마일리지를 공짜로 뿌리지 않는다
- 선구매 구조: 카드사가 항공사에 먼저 돈을 지급하고, 항공사는 카드 이용자에게 결제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 마일리지의 판매: 항공사는 마일리지를 돈을 받고 팔 수 있게 되며, 카드사는 고객 유치와 사용액 확대를 위해 이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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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화에 가까운 성격
- 발행 비용의 부재: 마일리지를 전산상 숫자로 만들어 배분하는 데 별도의 제조 비용이 들지 않는다.
- 발행 권한과 사용처 통제: 항공사는 사실상 자신의 이름을 가진 통화를 발행할 권한을 갖고, 항공편 좌석과 일부 제휴 상품을 사용처로 지정한다.
- 제2의 비즈니스 모델: 항공사는 좌석을 판매하는 본업 외에 마일리지를 발행·판매하는 두 번째 사업을 확보한다.
3. 마일리지 사업이 항공사의 숨은 현금창출원이 되는 이유
항공 운송은 비용과 수요 변동이 큰 저마진 사업이지만, 마일리지 판매는 비용 부담이 낮고 현금을 먼저 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이 된다.
3.1. 매출 규모와 높은 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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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3의 수십억 달러 매출
- 대상 항공사: Delta, American Airlines, United가 운영하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매출은 2023년 기준 각사 전체 매출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다.
- 항공산업 전체와의 비교: 연간 마일리지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는 항공사 프로그램만 합산해도 전 세계 약 300억 달러에 이른다.
- 전체 이익을 웃도는 규모: 같은 시기 글로벌 항공업 전체 이익은 약 233억 달러였으므로, 소수의 대형 마일리지 프로그램 매출이 전 세계 항공업 전체 이익보다 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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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이 낮은 고마진 사업
- 항공권 사업의 비용 부담: 항공사는 연료비를 비롯해 인건비, 정비비, 공항 사용료 등 다양한 비용을 부담한다.
- 마일리지 판매의 낮은 추가 비용: 카드사에 마일리지를 판매할 때마다 좌석을 즉시 제공하는 것은 아니므로 발행 자체에 따르는 추가 비용이 작다.
- 마진율 약 50%: 이런 구조 때문에 마일리지 사업의 마진율은 거의 50%에 가깝다고 평가된다.
3.2. 코로나19가 보여준 담보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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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담보로 한 자금 조달
- United MileagePlus: United Airlines는 2020년 코로나19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자 MileagePlus 프로그램을 담보로 약 50억 달러를 조달했다.
- Delta SkyMiles: Delta도 SkyMiles를 담보로 약 90억 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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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수요와 분리된 가치
- 담보가 의미하는 것: 금융기관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담보로 인정했다는 사실은 그 가치가 단순한 탑승 수요에만 의존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 위기 대응력: 비행기 좌석이 팔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카드사에 판매한 마일리지와 고객 데이터, 향후 사용권을 기반으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3.3. 발행 원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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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적립과 카드 적립의 비중
- 탑승으로 발생하는 마일리지: 미국 항공사 기준 전체 발행 마일리지 중 항공권 구매에서 직접 발생하는 비중은 약 30%에 불과하다.
- 카드사가 만드는 마일리지: 나머지 약 70%는 카드사 제휴를 통해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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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비교 효과
- 탑승 적립의 감소: 코로나19 동안 항공편과 좌석 판매가 줄면서 탑승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은 크게 감소했다.
- 카드 적립의 상대적 안정성: 카드사가 사들인 마일리지의 판매는 상대적으로 타격이 작았다.
- 사업 안정성: 항공 운송 본업은 이익률이 낮고 감염병·유가·수요에 취약하지만, 마일리지 사업은 항공 수요와 어느 정도 분리돼 안정적인 현금원이 된다.
4. 항공사가 마일리지에서 돈을 버는 네 가지 메커니즘
마일리지 사업의 수익성은 마일리지를 판매하는 순간의 현금 유입, 실제 사용까지의 시간차, 사용처별 가격 차이, 만료분의 소멸에서 나온다.
4.1. 적립 시점과 사용 시점의 시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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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항공권 대금의 선취
- 소비자의 적립 목적: 소비자는 마일리지를 모아 나중에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을 업그레이드하려 한다.
- 즉시 사용하지 않는 습관: 마일리지를 적립할 때마다 바로 쓰기보다 일정량을 모아 한 번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항공사의 선행 현금 확보: 항공사는 소비자가 미래에 사용할 항공권 대금을 마일리지 판매 시점에 미리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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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전까지의 자금 활용
- 현금 운용 기간: 소비자가 마일리지를 사용하기 전까지 항공사는 이미 받은 대금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 사업 외 소득 효과: 실제 좌석 제공이 뒤로 미뤄지는 동안 자금을 활용할 수 있어 항공사에는 본업 밖의 수익 효과가 생긴다.
4.2. 브레이키지(break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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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소멸 수익
- 정의: 브레이키지는 소비자가 적립했지만 만료일까지 사용하지 못해 소멸되는 마일리지의 비율이다.
- 한국의 사례: 국내 항공사 마일리지는 적립 후 10년이 지나면 소멸되므로, 소비자가 쓰지 않은 마일리지가 항공사 수입으로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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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의 중요성
- 평균 비율: 항공사별 차이는 있지만 브레이키지 비율은 평균적으로 10%대로 알려져 있다.
- 작은 변동의 큰 금액 효과: 발행 마일리지가 워낙 많기 때문에 브레이키지 비율이 조금만 올라가도 소멸 수익은 막대한 규모로 변한다.
- 재무 관리 변수: 항공사는 고객이 어느 정도 마일리지를 실제로 사용할지, 어느 정도가 소멸할지를 정확히 예측해야 이연수익과 수익 인식을 관리할 수 있다.
4.3. 판매가와 사용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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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의 원가·판매 구조
- 제휴사 판매 가격: 카드사나 제휴사가 항공사에서 사들이는 마일리지 가격은 도매가(wholesale price)에 해당한다.
- 소비자가 체감하는 교환가치: 소비자는 항공권의 현금 운임을 마일리지로 나누어 마일리지의 가치를 판단한다.
- 낮은 사용가치 선호: 항공사가 높은 가치를 가진 좌석으로 마일리지를 소진시키면 제휴사에 판매한 가격보다 훨씬 큰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므로, 항공사는 가능하면 낮은 가치의 사용처로 소진시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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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기반 가격 조정
- 동적 가격제(dynamic pricing): 미국 항공사들은 수요가 많이 몰리는 노선이나 시기에 필요한 마일리지 수를 늘리는 동적 가격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 소비자 가치의 하락: 필요한 마일리지가 늘어나면 같은 잔액으로 살 수 있는 항공권의 가치가 낮아진다.
- 사용 가능성의 반대 문제: 명목상 마일리지 가치가 높아도 실제 좌석을 구할 수 없다면 높은 가치 자체가 소비자에게 의미가 없어진다.
5. 마일리지의 여러 가격과 실현가 계산
마일리지에는 하나의 고정 가격이 없으며, 거래 당사자와 회계 기준, 실제 사용 여부에 따라 도매가·소매가·장부가·실현가가 달라진다.
5.1. 도매가와 소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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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가(wholesale price)
- 거래 당사자: 카드사와 제휴사가 항공사에서 마일리지를 구매하는 가격이다.
- 비공개 정보: 카드사와 항공사 사이의 계약 조건이므로 일반적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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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가(retail price)
- 직접 구매: 국내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지만 해외 항공사는 소비자가 돈을 내고 마일리지를 직접 살 수 있게 한다.
- 가장 비싼 취득 방식: 소매가는 공개돼도 항공사·시기·프로모션에 따라 달라지며, 현금으로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 소비자에게 가장 불리하고 비싸다.
5.2. 장부가와 실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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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가(book value)
- 이연수익(deferred revenue)의 배분: 회계상 마일리지 관련 이연수익을 미사용 마일리지 수량으로 나누어 마일리지 1점의 장부가를 산출해야 한다.
- 산출의 한계: 이 계산에 필요한 이연수익과 미사용 마일리지의 분자·분모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으므로 실제 장부가를 계산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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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가(realized value)
- 실제 사용 순간의 가치: 소비자가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을 업그레이드했을 때 현금 운임과 마일리지 차감액을 비교해 계산한다.
- 대한항공의 상대적 계산 용이성: 대한항공은 대륙별 공제 마일리지를 정해두었기 때문에 동일한 노선·시기·좌석의 현금 운임을 비교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6. 대한항공 장거리 항공권으로 계산한 1마일의 가치
장거리 노선과 상위 좌석 등급을 선택할수록 1마일의 환산가치는 커지지만, 바로 그 좌석에 수요가 몰려 실제 사용 난이도도 함께 올라간다.
6.1. 공제 마일리지와 계산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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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수기 왕복 공제량
- 일반석(economy): 유럽·북미·대양주 같은 장거리 노선의 평수기 왕복은 7만 마일리지다.
- 프레스티지석(prestige/business): 같은 조건의 왕복은 12만5,000마일리지다.
- 일등석(first class): 같은 조건의 왕복은 16만 마일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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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할증과 제외 비용
- 50% 할증: 성수기에는 위 공제량에 50%가 더해져 일반석 10만5,000마일, 프레스티지석 18만7,500마일, 일등석 24만 마일이 필요하다.
- 유류할증료와 세금·수수료: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해도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 세금, 수수료는 별도로 현금 지불해야 한다.
- 순수 운임 기준: 따라서 마일리지 가치를 계산할 때는 현금 항공권 가격에서 별도 납부 비용을 먼저 빼고 순수 운임만 사용해야 한다.
6.2. 일반석의 실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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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운임 전제
- 왕복 항공권 가격: 유럽·미국 노선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을 200만~300만 원 범위의 중간값인 250만 원으로 가정한다.
- 별도 납부 비용: 2026년 8월 기준 유류할증료와 세금·수수료를 약 60만~70만 원으로 본다.
- 순수 운임: 250만 원에서 약 70만 원을 빼면 마일리지로 대체되는 순수 운임은 약 1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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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일당 환산
- 성수기 차감량 적용: 일반석 성수기 차감량 10만5,000마일로 180만 원을 나눈다.
- 결과: 일반석은 1마일당 약 17.14원의 실현가가 나온다.
6.3. 프레스티지석과 일등석의 실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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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석 계산
- 현금 운임 배수: 장거리 프레스티지석은 이코노미 운임의 약 2.5~4배 사이에서 형성되므로, 세 배인 750만 원으로 가정한다.
- 비용 차감: 좌석 등급이 달라도 유류할증료와 세금·수수료는 대략 70만 원 수준이라고 보고, 순수 운임을 약 680만 원으로 계산한다.
- 성수기 공제량 적용: 성수기 프레스티지석 차감량 18만7,500마일로 나누면 1마일당 약 37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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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계산
- 비즈니스 운임의 두 배: 일등석 현금 운임을 프레스티지석의 약 두 배로 보면 된다.
-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일등석은 1마일당 약 56원의 환산가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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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별 가치의 역설
- 상위 등급의 높은 환산가: 일반석 약 17.14원, 프레스티지석 약 37원, 일등석 약 56원으로 올라간다.
- 수요 집중: 소비자는 당연히 같은 마일리지로 더 비싼 좌석을 얻으려 하므로 장거리 프레스티지석과 일등석에 수요가 몰린다.
- 공급 부족: 항공사가 마일리지 좌석으로 내놓는 장거리 상위 클래스 좌석 수는 제한적이어서 실제 예약 경쟁이 심해진다.
7. 높은 실현가를 실제로 얻기 어려운 구조
마일리지는 고등급 장거리 좌석에 쓸 때 가장 높은 가치를 갖지만, 한국의 휴가 관행과 지리적 조건, 항공사의 공급 정책이 그 사용을 어렵게 만든다.
7.1. 한국의 휴가 구조와 성수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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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휴가와 공휴일 의존
- 장기 휴가의 어려움: 한국의 노동 환경에서는 긴 휴가를 내기 쉽지 않다.
- 연휴 이용: 여행을 가려면 설·추석 같은 연휴나 공휴일이 낀 기간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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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수요의 집중
- 장거리 여행의 성수기 편중: 장기간 여행이 가능한 시점 자체가 연휴에 몰리므로 장거리 수요가 분산되지 않고 성수기에 집중된다.
- 마일리지 좌석 경쟁: 일반 현금 좌석도 구하기 어려운 성수기에 소비자들이 모두 장거리 마일리지 좌석을 노리면서 공급 부족이 더 심해진다.
7.2. 한국의 지리적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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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국내선 선택지의 부족
- 미국과의 차이: 미국처럼 국내선 네트워크가 촘촘하고 국내 이동 자체가 긴 시장에서는 마일리지를 다양한 거리의 노선에 분산해 사용할 수 있다.
- 유럽의 도시 밀도: 유럽은 주요 도시가 비교적 가까이 모여 있어 짧은 거리의 선택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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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발 장거리 중심의 수요
- 인접 지역의 한정: 일본, 중국 동부, 대만을 제외하면 인기 여행지 대부분이 2,000km 이상 떨어져 있다.
- 유럽 노선의 거리: 유럽 같은 장거리 여행지는 대략 3,000km 이상 이동해야 하므로 마일리지 사용 수요가 장거리 구간에 몰린다.
- 휴가와 거리의 결합: 짧은 휴가 기간에 먼 여행지를 다녀와야 하는 조건이 성수기 수요 집중과 장거리 상위 좌석 선호를 동시에 만든다.
7.3. 누적 잔액을 키우는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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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보다 적립이 빠른 구조
- 카드 사용 지속: 소비자는 일상 결제로 마일리지를 계속 적립한다.
- 좌석 부족: 원하는 성수기 장거리 상위 좌석은 부족해 마일리지를 쉽게 소진하지 못한다.
- 잔액 누적: 사용하지 못한 마일리지가 계속 쌓이고, 높은 잔액을 가진 사람이 늘수록 마일리지 좌석에 대한 수요가 다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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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입장의 상위 좌석 기피
- 가장 내놓기 싫은 좌석: 장거리 상위 클래스 좌석은 현금 운임이 높고 수요도 많아 항공사가 마일리지 좌석으로 제공하기를 꺼리는 좌석이다.
- 마일리지 판매가와의 불일치: 항공사가 카드사·제휴사에 판매한 마일리지의 도매가보다 소비자가 상위 좌석에서 얻는 교환가치가 훨씬 높다.
- 낮은 가치 사용처 유도: 항공사는 발행 수익을 지키기 위해 마일리지 가치가 낮게 실현되는 노선이나 상품으로 소진되기를 선호한다.
8. 동적 가격제와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문제
마일리지의 명목 잔액을 유지하는 것보다 실제로 교환 가능한 좌석 공급과 전환 후 사용성이 중요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이 문제를 드러낸다.
8.1. 동적 가격제가 만드는 평가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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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에 따른 공제량 증가
- 미국 항공사의 적용: 수요가 많이 몰리는 노선과 시기에는 필요한 마일리지 수를 늘리는 동적 가격 체계를 사용한다.
-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반영: 수요가 증가할수록 차감량을 올려 좌석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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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해 보이는 이유와 반론
- 소비자 손실: 동일한 잔액으로 살 수 있는 좌석 수가 줄어들어 소비자가 보유한 마일리지의 실질 가치가 하락한다.
- 사용 가능성의 우선성: 반대로 명목상 높은 가치가 있어도 실제 교환할 좌석이 없다면 그 가치는 장부 위의 숫자에 불과하다.
- 핵심 판단 기준: 마일리지의 가치 평가는 환산액뿐 아니라 필요한 시점에 예약 가능한 상품이 존재하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8.2. 전환 비율과 사용처의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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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지연
- 지연 기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은 약 3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다.
- 마일리지 문제가 되는 이유: 두 회사의 마일리지 잔액을 어떻게 합치고 어떤 좌석 공급으로 뒷받침할지가 통합 과정의 중요한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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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전환안
- 탑승 적립분: 아시아나항공 탑승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 1로 교환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 제휴 적립분: 카드사 등 제휴를 통해 적립한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대 0.8의 비율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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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후 실제 구매 가능성이 핵심
- 비율만으로 해결되지 않음: 1대 1 또는 1대 0.8이라는 숫자가 공정해 보여도 전환한 마일로 살 수 있는 좌석이 충분하지 않으면 소비자는 혜택을 얻지 못한다.
- 공급 부족의 반복: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로도 원하는 좌석을 사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시아나 마일리지까지 전환되면 경쟁자만 늘어날 수 있다.
- 통합의 실질 조건: 통합의 성공 여부는 전환 비율보다 통합 후 마일리지 좌석 공급, 성수기 사용성, 유효한 교환 상품의 규모로 판단해야 한다.
주요 발언 모음
“마일리지의 가치 뒤에는 항공사들이 돈을 버는 진짜 방법이 숨어 있다.”
“마일리지 제도는 항공사가 좌석을 파는 것과 다른 제2의 비즈니스 모델이 됐다.”
“마일리지는 항공사가 이름을 붙여 발행할 수 있는 통화에 가깝다.”
“명목적 가치와 실질 가치는 다를 수 있다.”
“가치가 제 역할을 하려면 그걸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이 있어야 한다.”
핵심 데이터 & 수치
- 1978년: 미국 항공 산업 규제가 완화되며 노선 경쟁이 심화됐다.
- 1981년: American Airlines가 AAdvantage를 출범시켰다.
- 2023년: 미국 빅3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각사 전체 매출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 약 300억 달러: 연간 마일리지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는 전 세계 항공사 프로그램 매출의 합계 규모다.
- 약 233억 달러: 같은 시기 글로벌 항공업 전체 이익 규모다.
- 약 50%: 마일리지 사업에서 거론되는 높은 마진율이다.
- 2020년 약 50억 달러: United Airlines가 MileagePlus를 담보로 조달한 자금 규모다.
- 2020년 약 90억 달러: Delta가 SkyMiles를 담보로 조달한 자금 규모다.
- 약 30% 대 약 70%: 미국 항공사에서 탑승 적립과 카드 적립이 전체 발행 마일리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 10년: 국내 항공 마일리지가 적립 후 소멸하는 기준 기간이다.
- 10%대: 항공사 마일리지의 평균적인 브레이키지 비율이다.
- 7만·12만5,000·16만 마일: 유럽·북미·대양주 장거리 왕복 평수기 일반석·프레스티지석·일등석 공제량이다.
- 50%: 장거리 성수기 공제량 할증률이다.
- 약 17.14원: 성수기 장거리 일반석을 가정했을 때 1마일당 실현가다.
- 약 37원: 성수기 장거리 프레스티지석을 가정했을 때 1마일당 실현가다.
- 약 56원: 성수기 장거리 일등석을 가정했을 때 1마일당 실현가다.
- 약 2,000km: 일본·중국 동부·대만을 제외한 한국 출발 인기 여행지의 대략적인 장거리 기준이다.
- 약 3,000km 이상: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까지 한국에서 이동하는 거리의 예시다.
- 1대 1 / 1대 0.8: 대한항공이 제시한 아시아나 탑승 적립분과 제휴 적립분의 전환 비율이다.
결론 및 시사점
- 마일리지는 항공권 할인 쿠폰이 아니라 항공사가 발행하는 사설 통화에 가깝다: 항공사는 거의 비용 없이 마일리지를 발행하고 카드사·제휴사에 판매하며, 소비자는 미래 사용을 위해 잔액을 쌓는다.
- 마일리지 사업은 항공사에 현금 선취·브레이키지·고마진이라는 세 가지 이점을 준다: 소비자가 사용하기 전까지 현금을 운용할 수 있고, 만료분은 수익으로 전환되며, 발행 자체의 추가 비용도 작다.
- 높은 환산가치는 장거리 상위 좌석에서 나온다: 일반석보다 프레스티지석과 일등석에서 1마일당 가치가 크게 높아진다.
- 가장 높은 가치를 주는 좌석이 가장 구하기 어렵다: 성수기 장거리 프리미엄 좌석에 수요가 몰리고 항공사 공급은 제한적이어서 계산상 가치와 실제 사용 가능성이 벌어진다.
- 마일리지의 실질 가치는 예약 가능한 교환 상품으로 판단해야 한다: 잔액이나 인터넷에 표시된 환산가보다 사용 시점의 좌석 공급, 유류할증료, 세금, 수수료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은 전환 비율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전환 후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좌석과 성수기 사용성이 충분해야 마일리지 통합이 소비자에게 의미가 생긴다.
핵심 요약 (20줄)
마일리지는 항공권 가격 경쟁을 피하면서 고객을 붙잡기 위해 만들어진 로열티 제도다.
American Airlines는 1981년 AAdvantage를 출범시켰고 Delta와 United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마일리지 등급과 혜택은 소비자가 한 항공사에 이용을 집중하게 만드는 전환비용을 만든다.
Continental Airlines와 MasterCard의 제휴 이후 비행하지 않고도 신용카드 결제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됐다.
카드사는 항공사에 돈을 내고 마일리지를 구매한 뒤 카드 이용자에게 적립 혜택으로 제공한다.
항공사는 마일리지를 거의 비용 없이 발행하는 사설 통화처럼 활용하며 좌석 판매와 별개의 사업을 운영한다.
미국 빅3 항공사의 마일리지 사업은 각사 전체 매출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다.
마일리지 프로그램 매출은 글로벌 항공업 전체 이익과 비교해도 매우 큰 규모를 차지한다.
마일리지 사업은 발행 비용이 낮아 마진율이 거의 50%에 가까운 알짜 사업이 된다.
United와 Delta는 코로나19 때 MileagePlus와 SkyMiles를 담보로 각각 약 50억 달러와 90억 달러를 조달했다.
미국 항공사에서 항공권 탑승으로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전체 발행량의 약 30%이고 카드 적립이 약 70%다.
소비자가 마일리지를 나중에 사용하면 항공사는 미래 항공권 대금을 미리 받아 사용 전까지 운용할 수 있다.
적립 후 10년 동안 사용하지 않아 소멸되는 마일리지는 브레이키지 수익이 되며 평균 비율은 10%대로 알려져 있다.
마일리지의 도매가는 비공개이고 해외 항공사의 소매 직접 구매가는 소비자에게 가장 비싼 취득 방식이다.
대한항공 장거리 왕복 평수기 공제량은 일반석 7만, 프레스티지석 12만5,000, 일등석 16만 마일이다.
성수기 장거리 일반석·프레스티지석·일등석의 실현가는 각각 1마일당 약 17.14원·37원·56원으로 계산된다.
높은 환산가치를 가진 장거리 상위 좌석에 수요가 몰리지만 항공사가 공급하는 마일리지 좌석은 제한적이다.
한국의 짧은 휴가와 연휴 중심 여행, 장거리 목적지 구조가 마일리지 수요를 성수기에 집중시킨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은 탑승 적립분 1대 1과 제휴 적립분 1대 0.8이라는 전환 비율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마일리지의 진짜 가치는 명목 환산액이 아니라 원하는 시점에 실제로 교환할 수 있는 좌석과 상품의 존재로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