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www.youtube.com/watch?v=Mvxq1hT6cKA
날짜: 2026-08-19
채널: B_ZCF
원문 제목: 전체번역 | 팔란티어 다큐멘터리 해드렸습니다
📌 핵심 질문 / 이 다큐멘터리가 다루는 핵심 논점
팔란티어(Palantir)는 원시 데이터를 기업 권력·정부 권력·군사력으로 바꾸는 독보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동시에, 감시와 인권 침해를 가능하게 한다는 비판을 받는 방위산업체다. ==핵심 쟁점은 기술의 성능 자체보다 누가 데이터를 통제하고, 어떤 정부·군대·기업이 그 결과를 사용하며, 공공기관이 한 기업에 얼마나 의존하게 되는가에 있다.==
- 9·11 이후 미국 정보기관의 실패와 국방부의 Total Information Awareness 구상이 팔란티어의 출발 배경이 됐다.
- Gotham·Foundry·AIP·Apollo는 기존 데이터베이스 위에 여러 데이터 피드를 연결해 최종 사용자가 조직의 실제 상황을 파악하도록 만든다.
-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의 이민 단속,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 미국 국방부와의 관계 때문에 정치적 반대가 좌우 양쪽에서 동시에 커지고 있다.
-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코로나19 데이터 저장소와 Federated Data Platform(FDP) 계약은 팔란티어의 효율성과 조달 공정성·데이터 주권·벤더 록(vendor lock-in)을 함께 시험하는 사례가 됐다.
- 팔란티어의 기술이 의료 연구와 공공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와, 같은 도구가 사람을 더 효율적으로 죽이는 데도 쓰일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팔란티어를 둘러싼 논쟁은 “기술은 중립적이다”라는 주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고객이 누구인지, 고객이 데이터를 무엇에 쓰는지, 한 기업이 시민의 개인정보가 모이는 지점에 앉아도 되는지, 그리고 민주적 통제가 가능한지가 실제 쟁점이다.
1. 팔란티어의 탄생과 데이터 통합 소프트웨어
팔란티어의 경쟁력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있지 않고, 이미 여러 곳에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해 조직의 의사결정자가 빠르게 상황을 읽도록 만드는 데 있다.
1.1. 논란의 양면성과 공공조달 문제
-
서로 반대되는 평가
- 강력한 분석 도구: 지지자들은 팔란티어를 데이터 분석을 획기적으로 가속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업체로 본다.
- 감시와 인권 침해의 도구: 비판자들은 같은 기능이 감시, 시민 자유의 훼손, 인권 침해를 가능하게 한다고 본다.
- 양자택일로 갈리는 태도: 팔란티어가 시민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생각하면 강하게 반대하거나, 국가안보에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해 지지하게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
사회적 정당성의 위기
- 정치권 전반의 비판: 정치인, 시민단체, 데이터 전문가, 인권운동가들이 팔란티어를 비판한다.
- 존재 허가의 문제: 설립 후 수십 년이 지난 기업이 사회적으로 계속 존재할 수 있는 정당성을 잃어가고 있는지가 큰 질문으로 제기된다.
- 공공조달의 핵심: 대기업이 정부 안에 깊숙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쟁·투명성·이해관계 공개가 지켜졌는지가 기술 성능만큼 중요하다.
1.2. 9·11과 Total Information Awareness
-
정보기관의 실패
- 경고를 연결하지 못한 미국: 9·11 테러 전에도 수많은 경고가 있었지만, 미국 정보기관은 실제 위협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
- 국방부의 결론: 국방부는 모든 정보를 연결해 완전한 상황 인식(complete awareness)을 제공하는 기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좌절된 정부 프로젝트와 민간 대안
- Total Information Awareness: 이 구상은 ‘총체적 정보 인식’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됐지만 강한 정치적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프로젝트는 사라졌다.
- 민간 기업의 출발: 팔란티어는 정부가 직접 만들지 못한 일을 민간 부문에서 시도하며, 미래 테러를 막을 수 있는 정보를 연결하려 했다.
- 시대의 산물: 팔란티어는 사후적으로 만들어진 단순한 상업용 데이터 회사라기보다, 9·11 이후 정보 실패와 테러 방지 요구가 만든 시대의 산물로 설명된다.
1.3. 네 가지 플랫폼과 ‘데이터 배관’ 비유
-
Gotham의 국방·정보 기능
- 데이터 피드 결합: Gotham은 여러 데이터 피드를 하나로 합치는 플랫폼이며, 국방부와 CIA를 위해 개발된 핵심 제품이다.
- Project Maven: 미국 국방부는 Gotham을 Project Maven에 활용한다.
- 거대한 대시보드: 소셜미디어부터 전장 정보까지 데이터를 모아 빠른 속도로 이해 가능한 형태로 만들고, 테러 네트워크 추적과 전장 표적 설정을 돕는다.
-
Foundry·AIP·Apollo의 역할
- Foundry: 기업이 흩어진 운영 데이터를 연결하고 실제 사업 상태를 파악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인공지능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존 데이터·업무 흐름에 통합하는 플랫폼이다.
- Apollo: 기업과 정부의 여러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배포·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설명된다.
- 상업 고객: Foundry와 Apollo는 기업에서 자주 사용되며 Airbus, BMW 같은 조직의 운영 파악에 활용된다.
-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데이터 위의 계층
- ‘배관(plumbing)’ 구조: 팔란티어는 원시 데이터를 직접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기존 데이터베이스 위에 놓여 여러 원천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계층이다.
- 독보적인 대규모 통합: 기술 자체를 배관에 비유할 수 있지만, 매우 큰 조직에서 이 일을 실제로 수행하는 능력은 여전히 거의 유일하다는 평가가 있다.
- 최종 사용자의 상황 인식: 의료 서비스, 경찰, CIA, Airbus, BMW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최종 사용자가 더 잘 파악하도록 설계됐다.
1.4. 창업자, 기업문화, 방위산업 정체성
-
Peter Thiel과 Alex Karp
- Peter Thiel: 자유지상주의자였고 이후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가 된 인물이다.
- Alex Karp: 철학을 전공한 온건한 민주당 성향의 인물로 소개되지만, 일반적인 S&P 500 최고경영자와는 매우 다른 행동과 언어를 구사한다.
- 공통의 창업 구상: 두 사람은 정부가 스스로 만들지 못한 데이터 통합 기술을 민간 기업으로 만들었다.
-
도발적이고 공격적인 문화
- 반대 투자자에 대한 발언: Karp는 회사를 공매도하는 분석가들에게 펜타닐(fentanyl)이 섞인 소변을 뿌려야 한다는 식의 과격한 발언을 했다.
- 악당 이미지의 활용: 팔란티어는 자신을 서구 세계를 구할 기술을 가진 회사로 여겼고, 논란과 악명도 사업과 주가에 도움이 되는 자산처럼 활용했다.
- 엔지니어의 임무: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똑똑한 엔지니어들을 뽑아 주요 고객사에 보내고, 고객사가 하는 일을 전부 뜯어내 더 나은 것을 만들겠다고 말하게 했다.
- 문제는 데이터 안에 있다는 태도: “어디에서 돈을 벌고 있는가, 무엇이 작동하지 않는가”를 찾아내면 모든 정보가 데이터 속에 숨겨져 있다는 문제 해결 방식을 강조했다.
-
처음부터 방위산업체였던 기술기업
- 소비자 기술기업과의 대비: 전통적인 기술기업은 친근하고 소비자 중심적이며 세상을 더 좋게 바꾸려 한다는 이미지를 가졌지만, 팔란티어는 창업 초기부터 방위산업체였다.
- Brandon Tseng의 평가: Shield AI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인 Brandon Tseng은 미 해군 네이비실(Navy SEAL) 출신으로서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보호하는 일을 한다고 설명한다.
- 아프가니스탄 경험: Tseng은 팔란티어가 정보기관의 기밀 정보를 정리해 기존 소프트웨어보다 “아마도 천 배는 더 나았다”고 평가한다. 과거에는 손으로 쓴 메모를 바탕으로 정보 보고서를 작성했지만, 팔란티어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생명을 구했고 파병 중 부하들을 살렸다고 말한다.
- 실리콘밸리와 국방부의 거리: 200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 기업이 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한 일은 이례적이었다. 팔란티어가 설립된 뒤 수십 년 동안에도 미국의 주요 IT 기업 다수는 국방부와의 협력을 피했다.
2. 군산복합체, 세계 시장, 정치적 선언
팔란티어는 미국 정부의 운영체제가 되려는 목표를 내세우며 군사·정보·이민·의료·상업 시장을 동시에 확장했다. 이 확장은 기술기업이 정부와 맺을 관계의 미래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2.1. 군사·정부·상업 고객의 확장
-
미국 정부의 핵심 고객
- 최대 고객: 미국 국방부가 여전히 팔란티어의 가장 큰 고객이다.
- 연결된 기관: 국토안보부(DHS), 미국 정보기관, 이민세관집행국(ICE)과 협력한다.
- 운영체제 목표: 팔란티어의 장기 목표는 미국 정부뿐 아니라 광범위한 각국 정부의 운영체제가 되는 것이다.
-
100개국 이상과 분쟁 지역
- 글로벌 정부 사업: 팔란티어는 100개국이 넘는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방 정부를 중심으로 사업을 크게 확장했다.
- 동맹국과 전쟁터: 영국의 NHS·금융 규제·국방, 이스라엘 국방군(IDF), 우크라이나군, 일본, 대만과 연결돼 있다.
- 상업 고객: Airbus, BP, 미디어 기업 Axel Springer, Mercedes-Benz, 제약기업, Citigroup, JPMorgan Chase, Saudi Aramco 등 다수의 유명 기업이 거론된다.
-
ICE와 이민 단속 논쟁
- Immigration OS: 팔란티어는 ‘Immigration OS’라는 도구를 제공하며, 자진 출국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위치를 거의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ICE의 감시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 회사의 반론: 회사는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실제 대상자를 정부가 정확히 식별하도록 도울 뿐이라고 주장한다.
- 트럼프 행정부와의 연결: ICE 업무와 대규모 강제추방 정책 때문에 팔란티어가 트럼프 행정부의 한 부문처럼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2.2. 팔란티어의 선언문과 하드 파워 이념
-
미국에 대한 도덕적 의무
- Manifesto: 팔란티어가 과거 X(구 Twitter) 계정에 올린 글은 팔란티어와 미국을 위한 선언문으로 불린다.
- 실리콘밸리의 부채: 실리콘밸리는 미국에 도덕적 빚을 지고 있으며 국가 방위에 참여할 적극적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 명확한 편들기: 다른 기술기업이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는 것과 달리 특정한 국가·문명·군사적 입장을 노골적으로 선택한다.
-
소프트 파워보다 하드 파워
- 핵심 문장: 선언문은 “소프트 파워는 잊어라. 하드 파워만 생각하자. 소프트웨어가 핵무기를 대신해 국방의 핵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편다.
- Realpolitik: 국가 봉사 제도, 독일과 일본의 재무장, 실리콘밸리의 강력범죄 대응 참여를 주장하며 현실주의적·국가주의적 정치관을 드러낸다.
- 불안의 원인: 강력한 기술과 대규모 정부 계약을 가진 사람이 사회·정치 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면 그 영향력이 민주적 통제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불안이 생긴다.
-
트럼프와 정치적 전선
- Peter Thiel의 지지: Thiel이 약 10년 전 트럼프를 공개 지지한 뒤 팔란티어는 정치적 공격의 최전선에 스스로를 세웠다.
- ‘완벽한 악당’ 전략: 회사 내부에서도 팔란티어가 스스로 완벽한 악당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도발의 사업적 효과: Thiel은 상대를 자극하고 적을 트롤링하는 일을 즐기며, 이런 논란이 사업과 주가에 유리하다고 여긴다.
2.3. 좌우 양쪽의 반발과 ‘팔란티어 숙청’ 캠페인
-
정치권 전반의 불편함
- 이스라엘 지지: 팔란티어는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강하게 지지한다.
- 우파의 의심: 우파 진영도 워싱턴에서 한 기업이 그토록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을 의심한다.
- 민주당 후보의 거리두기: 다가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특히 민주당 후보들이 팔란티어와의 재정적 연결을 부인하고 보유 주식을 처분하며 관련 인사의 기부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
활동가들의 목표
- 감시 국가와 국가 폭력의 거부: 미국 정치권 양쪽에서 감시 국가와 국가 폭력을 거부하는 사람이 늘어나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 접근권 차단: ‘팔란티어 숙청(purge Palantir)’ 캠페인은 ICE 및 이스라엘 군과의 활동이 정치권 접근을 차단하는 비용을 치르게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다.
- 인재·산업·주주 압박: 정치적 네트워크뿐 아니라 우수 학생 채용, 산업계 접근, 대형 주주 확보까지 막겠다는 전략이 제시된다.
-
비판과 회사의 반박 사이
- 공식 부인: 팔란티어가 비판받는 행위 중 다수는 회사가 반복적으로 부인해 온 내용이다.
- 종합적 태도의 문제: 그러나 ICE·이스라엘 군과의 사업,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전반적 지지가 회사의 발언과 행동을 비판의 집중 표적으로 만들었다.
- 시위의 언어: 활동가들은 이민자 이웃의 비인간화, 추방, 구금, 감금, 납치에서 회사가 상당한 이익을 얻으면서도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2.4. 트럼프 시대의 주가와 AI 투자
-
시장 성과
- 기업가치: 팔란티어의 가치는 최근 몇 년 동안 최대 4,000억 달러에 이르렀다.
- IPO 대비 상승: 한때 IPO 가격 대비 주가가 2,000% 상승해 미국 기업 중 가장 뛰어난 주식시장 성과를 보인 기업 중 하나가 됐다.
- 최근 조정: 올해 주가는 AI 시대가 새로운 경쟁자를 만들 것이라는 월가의 우려로 다소 하락했지만, 기업 성공 자체는 계속되고 있다.
-
AI 지출의 수혜 논리
- 성장률 전망의 변화: 일부 투자자는 1년 전 팔란티어의 성장을 약 30%로 예상했지만, 가장 최근 분기에는 80%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한다.
- 100% 이상 성장 가능성: 성장률이 더 올라 100%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는 낙관론이 제시된다.
- 고평가와 성장의 관계: 1년 반 전 주가가 예상 매출의 80~90배 수준에서 거래돼 터무니없어 보였지만, 매출 추정치가 50% 낮았고 현금흐름 마진이 20%포인트 높았다는 재평가가 뒤따랐다.
- 복리의 예시: 100% 이상 성장하고 잉여현금흐름 기준 70~75배의 높은 평가를 받아도 매년 두 배로 성장하면 다음 해 평가 배수가 35배로 낮아질 수 있다는 계산이 제시된다. 다만 지속 가능한 성장임을 입증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
AI 기업인가, AI 인프라 기업인가
- 직접 개발하지 않는 AI: 팔란티어는 AI 모델이나 대규모 언어 모델 자체를 만들지 않는다.
- 데이터의 유리한 위치: 기업이 AI 시스템에 넣어 의미를 해석하게 할 데이터를 수집·정리하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 불확실한 미래 지위: 출발은 좋지만 미래의 대표적인 AI 기업으로 남을지, 다른 기업이 추월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2.5. 워싱턴과 웨스트민스터의 ‘회전문’ 네트워크
-
권력 중심부와 기업의 순환
- 회전문(revolving door): 팔란티어와 워싱턴·웨스트민스터의 권력 복도 사이에 전직 관료와 기업 인력이 오가는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 Gregory Barbier: 전직 인사가 팔란티어의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된 사례가 언급된다.
- DOGE와 동문 네트워크: Elon Musk 아래의 정부효율부(DOGE)가 팔란티어 출신 인사를 다수 채용했다.
-
미국과 영국의 인맥 활용
- Jacob Helberg: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국무부 차관(Under Secretary)으로 이동했다.
- Mike Gallagher: 공화당 전 하원의원을 계약 기회를 찾는 역할로 영입했다.
- Sir John Sawers: 전 MI6 국장을 통해 영국 정부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 Global Counsel: Peter Mandelson이 공동 설립한 로비 회사 Global Counsel을 활용해 권력과 정부 데이터·조달 방식을 아는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
비판과 반론
- 영향력 매입 비판: 비판자들은 팔란티어가 진출하려는 정부 기관에서 일했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사들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 조달 과정의 왜곡: 과거 관료와 로비스트가 입찰 전부터 정부 내부의 적절한 인사와 접촉하게 되면 경쟁업체가 같은 출발선에 설 수 없다.
- 반론의 질문: 팔란티어 UK 최고경영자는 기업 창업자의 이념을 근거로 정치인이 기업의 윤리성을 판정하는 것이 위험하며, 런던의 가치가 무엇인지 누가 결정할 것인지 되묻는다.
3. 영국 NHS 계약: 효율성, 조달, 데이터 신뢰의 충돌
NHS 사례는 팔란티어의 기술적 성능을 인정하면서도, 긴급 조달과 정치적 인맥이 한 기업을 공공 의료 인프라의 중심으로 밀어 넣은 과정을 둘러싸고 의견이 갈리는 대표적인 사례다.
3.1. 코로나19와 1파운드 계약
-
파편화된 NHS 데이터
- 오래된 문제의 확인: 코로나19가 시작되자 정부 관계자와 NHS 관계자들은 데이터 전문가들이 수년 동안 지적해 온 NHS 내부 데이터 시스템의 파편화를 절감했다.
- 긴급한 운영 필요: 팬데믹은 개인보호장비(PPE), 백신 접종, 병상, 의료진 자료를 신속하게 정리하고 공유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
코로나19 데이터 저장소
- 무료에 가까운 진입: 팔란티어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려 했고, 계약 규정 때문에 상징적인 1파운드에 코로나19 데이터 저장소를 관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실제 초기 효과: 여러 평가에 따르면 시스템은 팬데믹 초기 PPE와 백신 접종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됐다.
- 조달 규칙의 완화: 팬데믹을 배경으로 조달 규정이 느슨해지고 강한 로비 활동이 진행되면서 팔란티어는 NHS 내부의 첫 계약을 확보했다.
3.2. £23m 계약에서 £330m FDP로
-
병원 단위의 확장
- 두 번째 계약: 1파운드 계약을 맺은 지 몇 달 뒤 팔란티어는 2,300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 전국 병원 도구: 비판자들은 이 계약이 팔란티어가 영국 전역의 병원에서 도구를 구축하고, 이후 FDP 개발의 근거가 되는 경험과 접근권을 확보하게 했다고 본다.
-
Federated Data Platform(FDP)의 기능
- 전국 단위 데이터 수집: FDP는 병원별 의료진 수, 병상 수용 능력, 대기자 명단 같은 NHS 데이터를 전국에서 모은다.
- 최종 계약: 팔란티어는 FDP 개발을 위한 3억 3,000만 파운드 계약을 따냈다.
- 독보적 데이터 가치: NHS 데이터는 한 인구집단의 출생부터 사망까지 건강 상태를 볼 수 있어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소하고 가치가 높은 데이터 세트다.
-
영국 정치권의 의혹
- 보안과 개인정보: 국회의원들은 팔란티어가 NHS에 들어온 방식과 환자 데이터 보안을 우려한다.
- 검증 불가능성: 입찰 과정이 공개적인 검토 대상이 아니며, 팔란티어와 관련된 일에서 투명하게 조사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 정치적 연결: Keir Starmer가 총리가 된 뒤 첫 미국 방문에서 백악관과 팔란티어 본사를 연이어 방문했지만, 그 회의에서 무엇을 논의했는지와 회의록은 공개되지 않았다.
3.3. FDP의 성과와 인과관계 논쟁
-
성과를 옹호하는 입장
- Tom Bartlett의 증언: 3월 26일까지 NHS England FDP 구축팀을 이끌었던 Tom Bartlett은 논쟁이 기술적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느껴 발언한다고 밝혔다.
- 협업 평가: Bartlett은 팔란티어와의 협업이 매우 긍정적이었고, 함께 일한 인력이 높은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 추가 수술 11만 건: NHS England는 FDP와 관련해 수술이 11만 건 추가로 시행됐다는 수치를 발표했다.
-
Financial Times의 검토
- 성과 집중: Financial Times는 NHS England의 FDP 성과 자료를 세밀하게 분석했고, 성과 향상이 극소수의 병원 운영기관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 감소한 병원도 존재: FDP를 사용하는 병원 운영기관의 약 3분의 1은 플랫폼 도입 이후 수술 건수가 오히려 줄었다.
- 인과관계의 한계: NHS England도 최근 FDP 기술과 병원 성과 향상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같은 시기에 작동한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
조달 공정성 논쟁
- 선정 기관과의 사전 시험: 조달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팔란티어만 선정된 NHS 신탁기관들과 FDP를 시험하고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공정하지 않았다는 주장: 이 사전 경험과 접근권이 입찰에서 팔란티어에 유리한 선발 효과를 줬다는 평가가 있다.
- 엄격한 절차였다는 반론: 다른 쪽에서는 2023년 FDP 조달이 NHS 내부 전문가들에 의해 엄격하게 진행됐고, 누구에게도 특혜를 주지 않았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팔란티어뿐이어서 선택됐다고 주장한다.
- 윤리적 조달 게이트웨이: 논란이 많은 기업이 공공서비스에 참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사전에 윤리성을 점검하는 조달 게이트웨이를 설계해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된다.
3.4. NHS 현장의 불안과 대체 가능성
-
영국 기업과 공공 신뢰
- 대안 기업의 잠재력: 영국 기업들도 더 나은 가격 대비 가치를 제공하고 더 큰 대중 신뢰를 쌓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 팔란티어의 시간 우위: 팔란티어는 실리콘밸리에서 20년 동안 이 문제를 개발해 경쟁자보다 수년 앞서 있다.
- 현재의 대체재 부재: 비판자들조차 당장 신뢰할 만한 대안이 없다는 현실을 인정한다.
-
현장 종사자의 침묵 압력
- 경력에 대한 두려움: FDP 정책을 비판하는 일이 경력을 끝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익명에 가까운 방식으로 발언하는 사람이 있다.
- 가치 대비 비용 문제: FDP가 납세자에게 좋은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NHS 관계자가 있다.
- 순응 압력: 팔란티어와 근본적으로 의견이 다른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 사이에 전례 없는 수준의 순응 압력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온다.
- 해고 위협 주장: 프로그램을 비판하면 해고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구독 서비스와 장기 인프라
- 사용 기간만의 혜택: 팔란티어 시스템이 구독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되면 NHS가 사용하는 기간 동안에는 혜택을 얻지만, 장기적인 NHS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 현장 저항: 여러 NHS 신탁기관이 시스템 사용을 거부했고, 많은 의사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 좋은 아이디어와 나쁜 지출의 구분: 데이터 연합(federation) 자체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팔란티어에 지출한 방식은 낭비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 기술의 비독점성: 팔란티어의 독성 이미지가 없는 여러 기업이 이미 비슷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작업에 거대한 미국 기업 하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3.5. 신뢰, 환자 데이터 접근, 벤더 록
-
계약의 진짜 쟁점은 신뢰
- 환자 데이터의 접근권: 핵심 질문은 누가 환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누가 접근할 수 없는지다.
- 무제한 접근 논란: NHS England가 소수의 팔란티어 직원을 위한 새 관리자 역할을 만들었고, 내부 브리핑 문서는 그 역할이 팔란티어 직원에게 환자 데이터 무제한 접근권을 부여한다고 적었다고 전해진다.
- 접근 기록의 불안: 누가 무엇을 언제 보는지 추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
- 법적 통제권 반론: 팔란티어는 법적으로 환자 데이터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으며 NHS England가 데이터 컨트롤러(data controller)라고 계속 주장한다.
-
회사의 과거와 환자 데이터의 결합
- 보안·강제력의 경력: 팔란티어는 이민, 구금, 미국-멕시코 국경에서의 부모와 자녀 분리, 9·11 이후 이라크·아프가니스탄의 대반란 작전에서 성장했다.
- 새로운 책임: 그런 경력을 가진 회사가 이제 영국 전체 인구의 의료 데이터를 관리한다는 점이 신뢰 문제를 키운다.
- 중심점 집중의 위험: 다양한 개인정보가 한 기업의 플랫폼을 통해 모이고 연결되면 오용·감시·정치적 방향 전환의 위험이 커진다.
-
Vendor lock-in과 모듈 계약
- 탈출하기 어려운 구독: 비판자들은 팔란티어 구독 서비스에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 모듈 계약 사례: 팔란티어가 한 계약을 따낸 뒤 또 다른 계약을 확보했고, 정부가 그 특정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업체가 없다고 판단해 두 번째 계약을 재입찰하지 않았다는 사례가 제시된다.
- 경쟁 상실의 적신호: 한 기업에 계약을 준 뒤 그 기업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선언하는 것은 매우 큰 위험 신호다.
- 주권의 질문: 특정 외국 기업과 국가에 의존하면 영국의 데이터 주권과 정책 자율성이 얼마나 보장되는지 묻게 된다.
3.6. 계약 규모와 런던 경찰 계약
-
FDP 비용의 확대
- 공식 금액: 원래 FDP 계약은 3억 3,000만 파운드였다.
- 실제 비용 추정: 실제 비용은 10억 파운드에 가까울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 조기 종료 검토: 영국 정부는 계약을 조기에 파기할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 정치적 압박: 국회의원, 영국 전역 수십만 명의 시민, 의사, 영국의사협회(BMA)가 장관들에게 계약 해지 조항을 발동하라고 압박했다.
-
계약을 파기할 때의 현실적 비용
- 시스템 제거: 해지 조항을 발동하면 기존 시스템을 끌어내고 이관할 대체 시스템을 찾을 때까지 임시 운영이 필요하다.
- 수작업으로의 회귀: 스프레드시트, 종이, 화이트보드, 전화에 의존해야 하므로 NHS가 전진하지 못하고 뒤로 갈 수 있다.
- 비판자에게 요구된 계획: 팔란티어를 반대하는 활동가와 국회의원들이 실현 가능한 대체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는 반론이 제기된다.
-
런던 광역경찰청 계약 차단
- £50m 계약: 런던 시장 Sadiq Khan은 런던경찰청이 팔란티어에 5,000만 파운드 계약을 주는 것을 막았다.
- 공식 사유: 적절한 조달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고 가격 대비 가치에 의문이 있다는 이유였다.
- 윤리성의 조달 반영: 시장 측 대변인은 기업 윤리도 조달 과정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 가치 판단의 주체: 팔란티어 UK 최고경영자는 런던의 가치가 무엇인지, 창업자의 이념을 근거로 정치인이 기업의 윤리성을 판정할 권한을 가져도 되는지 되묻는다.
4. 팔란티어의 성장 조건과 사회적 정당성
팔란티어의 성공은 공공부문의 재정 압박과 국가 역량 저하를 파고든 결과이며, 같은 조건이 계속되는 한 사업은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사업의 지속 가능성은 기술·재무 성과만이 아니라 사회적 정당성에 달려 있다.
4.1. 금융위기 이후의 정부와 민간 인프라
-
재정난 정부의 공백
- 국가 역량의 약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금이 부족한 정부는 국가를 개선할 역량을 잃었다.
- 팔란티어의 제안: 팔란티어는 정부가 저렴한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며 공공부문 안으로 들어갔다.
- 확장의 조건: 정부가 추가 투자를 찾고 세원을 늘리며 재정을 개선하려고 애쓰는 상황이 지속되면 팔란티어는 번영할 가능성이 높다.
-
효율성과 의존의 교환
- 단기 효율: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해 운영 병목을 찾고, 군사·의료·기업의 의사결정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 장기 의존: 민간 플랫폼이 공공 인프라의 핵심이 되면 정부가 내부 역량을 키우지 못하고 공급업체에 의존할 수 있다.
- 공공조달의 구조적 질문: 특정 기업의 기술이 독보적으로 보이는 이유가 실제 기술 격차인지, 사전 접근권·로비·기존 계약의 누적 효과인지 검증해야 한다.
4.2. 경쟁, 독성 이미지, 정당성
-
세 가지 기업 리스크
- 정치적 문제: ICE, 트럼프, 이스라엘 군과의 관계가 정치권의 공격을 계속 유발한다.
- 기업적 문제: 더 많은 경쟁자가 등장하면 높은 성장률과 주가 프리미엄이 약해질 수 있다.
- 사회적 정당성 문제: 공공기관이 연관되기에는 너무 유독한 기업으로 낙인찍히면 계약 시장 자체가 좁아질 수 있다.
-
기술의 양면성
- 의료 연구의 가능성: 팔란티어 도구는 의료 연구에서 복잡한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살상 효율의 가능성: 같은 데이터 연결·표적화 능력이 사람을 더 효율적으로 죽이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
- 중립성의 한계: 기술이 중립적이라고 해도 고객과 사용 목적이 중립적이지 않으면 결과는 중립적이지 않다.
-
개별 기업을 넘어선 규제
- 운동의 필요성: 팔란티어와 같은 기업들을 사회에서 걸러내려면 일회성 비판이 아니라 지속적인 시민운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 제도에 대한 냉소: “실제로 제대로 작동하는 존경할 만한 기관을 하나 보여 달라”는 반문은 국가기관과 공공제도의 실패가 민간 플랫폼의 확장을 허용했다는 냉소를 드러낸다.
- 고객 중심의 질문: 팔란티어의 임원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지 않는 평범한 회사였다면 질문이 줄었겠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고객이 누구이고 데이터를 무엇에 쓰는가이다.
4.3. 결론: 데이터 권력에 대한 민주적 통제
-
시민의 자유
- 감시와 국가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사람은 국가 감시와 국가 폭력에서 벗어나 살 수 있어야 한다.
- 정보의 단일 중심 금지: 모든 개인정보의 중심에 한 기업이 자리 잡아서는 안 된다.
-
공공기관이 확인해야 할 질문
- 고객: 팔란티어의 고객은 정부·군대·경찰·의료기관 중 누구이며, 각 고객은 어떤 목적을 위해 시스템을 사용하는가.
- 접근권: 누가 어떤 데이터에 언제 접근하고, 접근 사실을 시민·의회·감사기관이 검증할 수 있는가.
- 이탈 가능성: 계약을 종료하고 다른 시스템으로 이관할 수 있는가, 아니면 모듈과 데이터 구조 때문에 벤더 록이 발생하는가.
- 공정성: 기업이 정부 내부 인맥과 사전 시험을 통해 입찰에서 구조적 우위를 얻었는가.
- 대체 계획: 계약 해지 시 수작업으로 후퇴하지 않고 공공 역량과 경쟁업체를 키울 수 있는가.
-
최종 판단
- 기술의 가치 인정: 팔란티어가 실제로 군인의 생명을 구하고 팬데믹 데이터 정리를 도왔다는 사례는 기술적 가치가 허구가 아님을 보여준다.
- 효율성만으로 부족: 성과 수치가 플랫폼의 인과적 효과를 증명하지 못하고, 효율성이 데이터 주권·사생활·조달 공정성을 대신할 수는 없다.
- 민주적 통제의 과제: 팔란티어를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권력을 가진 기업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도록 투명성·경쟁·감사·이탈권을 제도화해야 한다.
주요 발언 모음
“팔란티어는 원시 데이터를 기업 권력, 정부 권력, 군사력으로 바꾸는 회사다.”
“팔란티어는 다른 소프트웨어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완전히 독특한 무언가를 제공한다.”
“그들은 서구를 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러면서 수십억 달러를 벌 수 있다고 믿었다.”
“소프트 파워는 잊어라. 하드 파워만 생각하자. 소프트웨어가 핵무기를 대신해 국방의 핵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정부의 운영체제가 되려 한다.”
“팔란티어의 제품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생명을 구했다. 나는 그 제품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FDP 자체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우리가 그 돈을 쓴 방식은 돈 낭비였다.”
“팔란티어가 20년 동안 실리콘밸리에서 개발해 왔기 때문에 지금은 수년 앞서 있고, 당장 신뢰할 만한 대안이 없다.”
“팔란티어와 NHS 계약의 진짜 우려는 신뢰다. 환자 데이터에 누가 접근할 수 있는가의 문제다.”
“팔란티어에 한 번 가입하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벤더 록의 위험이 있다.”
“사람은 국가 감시와 국가 폭력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개인정보의 중심에 한 기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
“기술은 중립적이다. 진짜 질문은 팔란티어의 고객이 누구이고 그들이 무엇을 하느냐다.”
핵심 데이터 & 수치
- 영상 길이: 26분 42초다.
- 창업 배경: 9·11 이후 미국 정보기관의 실패와 Total Information Awareness 프로젝트의 정치적 좌절이 배경이 됐다.
- 핵심 플랫폼: Gotham, Foundry, AIP, Apollo 네 가지다.
- 고객 범위: 100개국이 넘는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 기업가치: 최근 몇 년 동안 최대 4,000억 달러에 이르렀다.
- 주가 성과: 한때 IPO 가격 대비 2,000% 상승했다.
- 성장률: 1년 전 약 30% 성장 전망이 최근 분기 80% 이상 성장으로 바뀌었고, 100%를 넘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 밸류에이션: 과거 예상 매출의 80~90배, 재평가 뒤 잉여현금흐름의 70~75배 수준이 언급됐다.
- NHS 코로나19 계약: 계약 규정상 1파운드에 제공한 코로나19 데이터 저장소 관리 계약이다.
- NHS 후속 계약: 2,300만 파운드 규모 계약이다.
- NHS FDP 계약: 공식 계약 금액은 3억 3,000만 파운드이며 실제 비용은 약 10억 파운드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 NHS 성과 주장: FDP와 관련해 11만 건의 추가 수술이 시행됐다는 NHS England 발표가 있다.
- 성과 반론: FDP를 사용하는 병원 운영기관의 약 3분의 1에서 플랫폼 도입 이후 수술 건수가 감소했다.
- 런던 경찰 계약: Sadiq Khan이 5,000만 파운드 규모의 팔란티어 계약을 차단했다.
결론 및 시사점
- 팔란티어의 독보성은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대체하는 데 있지 않고, 데이터베이스 위에서 이질적인 데이터를 연결해 실행 가능한 상황 인식을 만드는 데 있다.
- 국방·정보기관에서 검증된 분석 능력이 의료·이민·경찰 행정으로 확장될 때, 생명 보호와 감시 강화라는 두 결과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 기술적 성과가 실제로 존재해도 조달 과정이 불투명하거나 사전 접근권이 경쟁을 왜곡했다면 공공계약의 정당성은 약해진다.
- NHS FDP의 11만 건 추가 수술 수치는 인상적이지만, 성과가 일부 기관에 집중되고 3분의 1은 수술이 줄었으며 인과관계도 입증되지 않아 단독 근거로 삼기 어렵다.
- £330m 계약이 거의 £1bn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추정은 장기 비용과 변경계약을 조달 단계에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함을 보여준다.
- 환자 데이터에 대한 무제한 접근 논란은 데이터 컨트롤러가 NHS라는 법적 설명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실제 권한·감사기록·접근 통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 한 번 채택한 플랫폼을 끊기 어려운 벤더 록은 정부의 데이터 주권과 서비스 지속성을 동시에 위협한다.
- 공공기관은 계약 체결 때부터 표준화된 데이터 구조, 이관권, 소스·메타데이터 접근권, 독립 감사를 명시해야 한다.
- 기업 창업자의 정치적 이념을 이유로 계약을 배제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기업의 실제 고객·전쟁 참여·인권 영향·로비 네트워크를 윤리 심사에서 제외하는 것도 위험하다.
- 팔란티어의 미래는 AI 모델을 직접 만드는가보다, AI가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깊이 확보하고 운영 시스템에 연결하는가에 달려 있다.
- 팔란티어가 계속 성장하려면 AI 투자 수혜와 정부의 역량 공백을 활용하는 동시에, 독성 이미지와 사회적 정당성 위기를 관리해야 한다.
- 데이터 권력을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핵심은 특정 기업의 선악 판정이 아니라 고객 공개, 사용 목적 제한, 접근권 기록, 경쟁 가능한 조달, 계약 이탈권, 실효성 있는 감사다.
핵심 요약 (20줄)
팔란티어는 원시 데이터를 기업 권력과 정부 권력과 군사력으로 바꾸는 데이터 통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팔란티어는 감시와 인권 침해를 가능하게 한다는 비판과 데이터 분석을 혁신한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다. 9·11 이후 미국 정보기관이 경고를 연결하지 못한 실패와 Total Information Awareness의 좌절이 팔란티어의 출발 배경이 됐다. 팔란티어는 정부가 만들지 못한 정보 통합 능력을 민간 기업으로 구현해 미래 테러를 막으려 했다. Gotham은 국방부와 CIA의 데이터 피드를 연결하고 Project Maven과 테러 네트워크 추적과 전장 표적 설정을 지원한다. Foundry와 Apollo는 기업 운영에 사용되고 AIP는 인공지능과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존 업무 데이터에 통합한다. 팔란티어는 데이터베이스 자체가 아니라 기존 데이터베이스 위에서 여러 데이터 원천을 연결하는 배관 계층이다. Peter Thiel과 Alex Karp는 서구를 구할 기술로 수십억 달러를 벌겠다는 방위산업 정체성을 회사에 심었다. 팔란티어는 국방부와 정보기관에서 ICE와 이스라엘 국방군과 우크라이나군과 NHS와 글로벌 기업으로 고객을 넓혔다. ICE의 Immigration OS는 이민 단속과 자진 출국자의 실시간 위치 추적을 강화한다는 비판을 받고 회사는 정확한 대상 식별일 뿐이라고 반박한다. 팔란티어의 하드 파워 선언문은 실리콘밸리의 국가 방위 의무와 소프트웨어의 국방 핵심화를 주장한다. 트럼프와 이스라엘에 대한 팔란티어의 태도는 좌우 정치권과 시민단체와 인권운동가의 반발을 동시에 키웠다. 팔란티어는 한때 기업가치 4,000억 달러와 IPO 대비 2,000% 주가 상승을 기록했고 최근 분기 80% 넘게 성장했다. 팔란티어는 AI 모델을 직접 만들지 않지만 기업이 AI에 투입할 데이터를 모으고 정리하는 위치를 선점했다. 팔란티어는 전직 관료와 로비스트를 통해 워싱턴과 웨스트민스터의 권력 중심부를 잇는 회전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코로나19 당시 NHS에 1파운드로 데이터 저장소를 제공한 일이 2,300만 파운드 계약과 3억 3,000만 파운드 FDP 계약으로 이어졌다. FDP는 NHS의 의료진과 병상과 대기자 명단 데이터를 묶었지만 11만 건 추가 수술의 인과적 원인은 입증되지 않았다. FDP 비판자들은 사전 시험과 불투명한 조달과 환자 데이터 접근권과 벤더 록과 실제 비용 10억 파운드 가능성을 우려한다. 런던 시장은 조달 규정과 가격 대비 가치와 기업 윤리를 이유로 5,000만 파운드 경찰 계약을 막았다. 팔란티어 논쟁의 핵심은 기술의 선악이 아니라 고객과 사용 목적과 데이터 접근권과 공공기관의 독립성과 민주적 통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