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www.youtube.com/watch?v=5uSarHcfW3E 날짜: 2026-08-12 채널: 책과삶
📌 핵심 질문 / 이 영상이 다루는 핵심 논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고 자동으로 지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자기 이해·숙고·창조적 탐구에 쓰고 경험을 관찰하는 메타인지와 개방성을 기르면 생산성과 지적 성장이 커질 수 있다.==
- 외향성(Extraversion)과 내향성(Introversion)은 지능의 높고 낮음을 가르는 척도가 아니다.
- 외로움은 관계의 단절에서 오는 결핍이고, 고독은 결핍 없이 혼자 있는 상태이므로 둘을 구분해야 한다.
- 내향적인 사람의 혼자 있는 시간은 깊은 사고와 창작에 유리할 수 있지만, 누워서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만으로는 똑똑해지지 않는다.
- 혼자 있는 시간에 개방성(Openness)을 발휘해 영화·책·현상의 맥락과 본질을 파고들고, 감정과 생각을 관찰하는 메타인지(Metacognition)를 연습해야 한다.
이 대화는 주말에 혼자 남았을 때 편안한지 외로운지에서 출발해 외향·내향, 소속감과 인정 욕구, 고독과 외로움, 지능과 생산성, 취미와 인공지능 시대의 정서지능, 그리고 삶을 지탱하는 네 종류의 ‘별 같은 사람’까지 확장된다. 결론은 혼자 있는 시간과 친구의 수를 결핍으로 단정하지 말고, 자신의 기질과 욕구를 이해한 뒤 그 시간을 충전·숙고·성장에 쓰라는 것이다.
1. 혼자 있는 주말을 좋아하는가: 내향성과 외향성의 출발점
1.1. 오프닝이 던진 주장과 대화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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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오픈의 핵심 문장
- 영상 초반에는 심리학자 칼 융(Carl Jung)을 대표적인 내향형으로 소개하며 “외부를 보는 자는 꿈을 꾸지만 내부를 보는 자는 깨어난다”는 말을 제시한다.
- 이어 “내향적인 사람들이 오히려 생산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던지고, 메신저의 생일 알림을 켜는 사람과 끄는 사람을 성향으로 구분할 수 있는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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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과 출연자
- 진행자는 책을 읽고 삶을 이야기하는 채널 ‘책과삶’의 김재훈이며,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에 재직하고 『관계의 그릇』을 쓴 이헌주 교수를 초대한다.
- 진행자는 “약속이 없고 가족도 외출해 혼자 집에 남은 주말”을 좋아하는지, 외로워서 전화를 걸 사람을 찾는지를 직설적으로 묻는다.
1.2. 교수의 어린 시절과 현재의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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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 어린아이
- 이헌주 교수는 혼자 있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고 답한다. 유튜브에 출연하면서 원래도 빠른 말이 더 빨라졌는데, 이를 본 친척 누나가 전화를 걸어 어린 시절 이야기를 상기시켰다.
- 누나는 어린 교수가 자갈치시장 근처에서 사라지면 어머니가 “저 아이는 항구에 있을 것”이라고 했고, 실제로 옆 항구에서 한 시간 넘게 쪼그리고 앉아 말없이 바다를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 그 이야기를 듣자 교수는 어린 시절이 번쩍 떠올랐다. 바다를 소재로 한 소설과 영화에 열광했고, 보이지 않는 바다 아래에 무엇이 있을지를 상상하던 내향적 기질이 어릴 때부터 있었던 것 같다고 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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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외향은 양자택일이 아니다
- 교수는 지금도 외향적인 활동을 해야 할 때가 있지만 내향적인 면도 만만치 않게 있다고 말한다.
- 진행자는 주말에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지 여부가 곧바로 외향인과 내향인을 가르는 기준은 아니며, 개인의 경향·성향·경험이 함께 만든 결과일 수 있다고 정리한다.
2. 외향성과 내향성: 말의 양, 소속감, 행복의 방식
2.1. 대화에서 드러나는 간단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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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성의 관찰 가능한 특징
- 교수는 수평적인 자리에서 누가 가장 말을 많이 하는지를 보면 외향성이 짙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 말이 많고, 음조가 높고, 말이 빠른 것이 외향성의 단순한 관찰 지표가 될 수 있으며, 반대쪽에 내향성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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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된 약속을 반기는 내향적 기쁨
- 코로나 시기에 일주일 내내 만난 사람이 없다가 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6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한 친구가 오후 5시에 일이 생겨 못 나온다고 통보하는 상황을 예로 든다.
- 누워서 휴대전화를 보던 사람은 단체 채팅방에서 친구들이 “배신이다”라며 화내고 카톡으로 벽돌을 던지듯 항의할 때 함께 화난 척한다.
- 그러나 실제 입꼬리는 올라가 있다. 만나면 즐겁게 놀지만, 만나지 않게 된 것도 자신에게는 다른 행복을 누릴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2.2. 소속감과 코어에 있고 싶은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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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다는 것은 공동체의 중심을 향한다는 신호다
- 강사와 리더가 보통 말을 많이 하는 이유는 집단 안의 코어에 있으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반대로 내향적인 사람은 외출하지 않아도 괜찮고, 나가더라도 중심보다 변방을 선호하며, 끝나면 바로 떠날 수 있도록 통로 자리나 빠져나가기 쉬운 자리를 고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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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성과 행복의 유전자
- 교수는 행복의 유전자와 관련해 외향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자주 거론되며, 외향적인 사람은 행복 호르몬을 많이 타고났다는 강력한 연구들이 있다고 말한다.
- 다만 외향적인 사람을 예외적으로 불행하게 만드는 방법은 계속 경청하게 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경청은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계속해서 듣기만 하는 것은 외향적 기질과 맞지 않아 매우 어려울 수 있다.
3. 인정 욕구와 결핍: 사람은 자신이 없는 것을 욕망한다
3.1. 매슬로의 욕구 위계와 인정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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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욕구의 층위
- 아브라함 매슬로(Abraham Maslow)의 욕구 위계에서 가장 아래에는 생리적 욕구가 있고, 그 위에 안전 욕구, 사랑과 소속의 욕구, 인정(Esteem)의 욕구, 자기실현(Self-actualization)의 욕구가 있다.
- 교수는 갈비를 좋아해도 아침과 점심에 계속 갈비를 먹으면 물리고, 잠을 좋아해도 10시간 이상 자면 질리듯 생리적 욕구는 어느 정도 채워지면 유한하다고 비유한다.
- 사랑·소속·인정·자기실현의 욕구는 상대적으로 무한하게 이어지며, 외향적인 사람은 인정 욕구가 조금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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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욕구의 개인차
- 진행자는 기여나 일의 완성도를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고 칭찬을 받지 않아도 서운하지 않은데 이상한지 묻는다.
- 교수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인정 욕구의 레벨이 다를 뿐이라고 답한다. 어떤 사람은 생리적 욕구가 결핍되어 그것이 가장 중요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자유에 대한 욕구가 커서 자유가 다른 욕구보다 훨씬 중요할 수 있다.
3.2. 결핍의 웅덩이와 소유하지 않은 것에 대한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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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에서 욕망을 읽는 방식
- 상담에서는 사람이 무엇을 욕망하는지 보면 그 사람이 가장 결핍된 지점을 추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사람은 이미 소유한 것을 다시 원한다고 느끼지 않는다. 소나타를 가진 사람이 “소나타를 갖고 싶다”고 생각하기보다 그랜저나 제네시스를 타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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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른 결핍의 깊이
- 누구에게나 생리적 욕구와 안전 욕구가 필요하지만, 그 욕구의 ‘홈’이나 웅덩이가 사람마다 다르게 파여 있다.
- 결국 사람은 자신이 가장 결핍되었다고 느끼는 것을 채우려는 방향으로 욕망하며, 인정받고 싶은 정도 역시 그 결핍의 깊이와 기질에 따라 달라진다.
4. 외로움과 고독은 다르다
4.1.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바라보는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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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으면 외로울 것이라는 통념
- 사람들은 혼자 밥을 먹는 사람에게 “왜 혼자 밥을 먹느냐”고 묻고, 혼자 집에 있는 사람도 외로울 것이라고 쉽게 가정한다.
- 교수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무조건 집에 들어가는 집돌이지만 집에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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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외로울 수 있다
- 외로움은 사람들과 함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 안에서 느끼는 상태이므로, 사람들 틈에 있어도 외로울 수 있다.
- 외로움과 고독은 둘 다 혼자 있는 느낌을 공유하지만, 둘의 정서적 의미는 정반대에 가깝다.
4.2. 단절감에서 오는 외로움, 충만한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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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결핍의 감정이다
- 외로운 사람이 가장 크게 상처받는 것은 단절감이다. 공동체에서 밀려났다고 느끼는 순간 단절감이 외로움으로 스며든다.
- 대학 시절 MT에 1학년이 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아싸, 좋다”고 하던 사람도 나이가 들며 자신이 밀려난 것처럼 느끼게 되면 반응이 달라진다.
- 팀장이 저녁 모임에 “꼭 안 와도 된다”고 말하면, 실제로는 가면서 “지가 뭔데 오라 말라 하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쉬고 싶은지 여부보다 공동체에서 끊겼다는 감각이 더 아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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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결핍 없는 혼자 있음이다
- 똑같이 혼자 있는 상태라도 외롭지 않은 사람은 고독의 상태에 있을 수 있다.
- 혼자 다니는 사람 모두가 문제 있거나 불행한 것이 아니다. 혼자 지내는 방식에 익숙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5. 혼자 있는 사람의 관계 방식과 Big Five
5.1. 말이 적은 친구와 외아들로 자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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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적은 친구를 이해하게 된 과정
- 교수의 친구 중에는 카카오톡 대화도 거의 없고 말도 적으며 무엇을 해도 반응이 거의 없는 사람이 있다.
- 처음에는 연락과 반응이 적어 서운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그 친구가 혼자 지내는 데 매우 익숙했고 골똘히 무언가를 생각하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이해하게 됐다.
- 그 친구의 공부하는 태도와 깊이 생각하는 방식은 교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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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함과 먼저 연락하지 않는 습관
- 교수는 외아들로 자랐지만 혼자 있는 것이 특별히 심심하지 않았다.
- 남에게 먼저 만나자고 연락하는 편은 아니지만, 연락이 오면 친절하게 받고 만나자는 약속도 잘 잡는다고 한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관계를 거절하거나 관계 능력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5.2. 내향성·외향성과 친화성은 별개의 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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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만으로 관계 역량을 판단할 수 없다
- 진행자가 내향적인 대화를 하고 있자 시청자들이 관계 역량이 낮을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교수는 진행자의 관계 역량이 매우 높다고 말한다.
- 진행자는 자신이 ISFJ라고 밝힌다. 교수는 성격 이론에서 더 널리 연구된 Big Five에 외향성/내향성뿐 아니라 친화성(Agreeableness)도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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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에 따라 관계의 모습이 달라진다
- 외향성이 높아도 친화성이 낮으면 주변 사람들이 힘들 수 있다.
- 내향성이 높으면서 친화성도 높은 사람도 충분히 가능하며, 진행자가 이 자리에서 편안하게 대화하는 것은 관계 역량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것이 자신의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6. 내향성이 지능을 높이는가: 지능과 생산성을 구분하기
6.1. 내향·외향은 지능의 차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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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좋은 사람과 내향성에 대한 오해
- 진행자는 성적이 좋은 사람들 중 내향적인 사람이 많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고, 많은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이 지능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 교수는 내향성과 외향성 사이에 지능의 높고 낮은 차이는 없다고 분명히 선을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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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깊이와 생산성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 다만 내향적인 사람이 더 생산적일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외향적인 사람은 생각을 바깥으로 발산하는 시간이 많고, 내향적인 사람은 조용히 머무는 동안 생각을 깊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겉으로 말하고 움직이는 외향적인 사람은 생각이 많아 보이고, 가만히 있는 내향적인 사람은 생각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일 수 있다.
6.2. 칼 융과 사유를 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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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보는 사람이 깨어난다는 말
- 칼 융은 대표적인 내향형 심리학자이며 깊고 심오한 사상을 형성한 인물이다. 그는 외부를 보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내부를 보는 사람은 깨어난다고 말했다.
- 융은 당대의 슈퍼스타여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지만, 스위스 볼링겐 마을에 자신만의 탑(Bollingen Tower)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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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겐 타워의 의미와 융의 일상
- 융은 탑에 자신이 직접 열쇠를 가지고 다녔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공간에서 외부의 요구로부터 거리를 두려 했다.
- 그의 일상은 단순했다. 아침을 먹고 오전에 약 두 시간 글을 썼으며, 오후에는 산책하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저녁에는 책을 읽다가 잠들었다.
- 융은 다작한 작가였고 심원한 사상을 남겼다. 교수는 그 성취에 혼자 있는 숙고의 시간이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
6.3. 성격 지표를 서로 억지로 연결하지 않기
- 내향적이라고 계획적인 것은 아니다
- 내향적이라고 반드시 계획적인 것도 아니고, 외향적이라고 모두 충동적인 것도 아니다.
- MBTI의 네 가지 항목은 서로 연관되어 한 항목이 높으면 다른 항목도 높다고 단정할 수 없다. 어떤 항목은 높고 어떤 항목은 낮은 조합이 모두 가능하다.
7. 생일 알림, 의례, 축하를 대하는 세 가지 태도
7.1. 생일 축하를 많이 받고 싶은 사람과 부담스러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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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고 나쁨이 아니라 중요도의 차이다
- 메신저의 생일 알림을 켜 두는 사람과 끄는 사람은 생일 축하를 받고 싶은 욕구의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 어느 쪽이 좋거나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 누군가는 생일에 많은 사람이 축하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교수의 아내가 그런 경우로, 많은 사람과 잘 지내고 인사도 많이 하며 선물도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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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생일 알림을 끄려는 이유
- 교수는 생일 축하와 선물이 고맙기는 하지만 선물이 너무 많이 오면 기쁨보다 부담을 느낀다.
- 받은 선물을 모두 기억해야 할 것 같고, 고맙다고 하면서도 거절하기가 어려운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생일 알림 기능을 꺼야겠다고 생각했다.
7.2. 의례를 불편해하는 진행자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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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경험과 축하 의례에 대한 추측
- 진행자는 가족 사이에서도 케이크를 사는 것은 괜찮지만 촛불을 켜고 끄거나 생일 노래를 부르는 의례에는 일종의 알레르기가 있다고 농담처럼 말한다.
-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생일이나 생신을 특별한 의례로 축하하지 못했던 경험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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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결혼식과 박사학위 수여식
- 얼마 전 아들의 혼사를 작은 결혼식으로 치렀다. 더운 날씨에 먼 길을 오게 하고 주말을 쉬지 못하게 하며 축하를 받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고, 오지 못한 사람에게도 마음의 빚을 느꼈다고 말한다.
- 교수는 이것이 축하의 의미를 모르는 것만이 아니라, 의례와 세리머니를 통해 상대를 배려하는 방식과도 관련된다고 해석한다.
- 진행자는 박사학위 수여식에도 가지 않았다. 영예로운 순간인데 왜 가지 않느냐는 말을 들었지만, 의례가 민망하고 부끄러웠으며 수여식에 불참한다고 박사가 아닌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 교수는 코로나 시기에 자신의 수여식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했고, 진행자는 아침마당 생방송이 있어 가려면 무리해야 했던 사정도 있었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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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으로 이해할 수 있는 축하의 차이
- 생일 메시지가 쏟아지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돌아가신 부모를 기억하며 축하하거나 가족과 의례를 나누는 사람도 있다.
- 중요한 것은 모두에게 같은 축하 방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축하를 받는 사람의 기질과 경험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8. 혼자 있는 시간이 지적 성장을 만들려면
8.1. 외향적 실행과 내향적 창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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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만드는 데 유리한 외향성
- 사람을 만나고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며 외부로 결과물을 출연시키는 능력은 외향적인 사람이 유리할 수 있다.
- 실행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활동에서는 밖으로 발산하는 성향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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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사상을 만드는 내향성
- 반면 자기만의 창조성·예술성·작품을 만드는 데에는 혼자 숙고하는 내향적인 시간이 크게 기여할 수 있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전쟁터에 있으면서도 『명상록(Meditations)』을 남겼고, 임마누엘 칸트는 규칙적인 산책을 즐겼으며, 아인슈타인도 자신만의 숙고 공간을 만들려 했다.
- 이 사례들은 내향적인 사람이 머리가 더 좋다는 뜻은 아니지만, 통계적으로 생각이 많은 생산적 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을 뒷받침한다.
8.2. ‘혼자 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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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성장 방식의 문제다
- 혼자 있는 것 자체가 지능을 높이는 마법은 아니다. 혼자 있다고 계속 생각하거나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정말 똑똑해져 가는 사람을 보려면 혼자 있음과 함께 무엇을 관찰하고 탐구하는지를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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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성(Openness)과 지적 능력
- Big Five의 개방성은 지적 능력과 연관된 연구들이 있다.
- 개방적인 사람은 영화를 보고 “재미있다, 신난다”에서 멈추지 않는다. 감독이 어떤 맥락에서 만들었는지, 원작은 무엇인지, 배우가 왜 특별하고 특이한 역할을 맡았는지, 그 배우와 작품에는 어떤 맥락이 있는지를 계속 질문하며 본질을 찾아간다.
- 혼자 누워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과 도서관·박물관에 가서 자기만의 내면 세계를 업그레이드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다르다. 후자가 혼자 있는 시간을 지적 성장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9. 혼자 있는 시간을 충전과 배움으로 바꾸는 실천 팁
9.1. 하고 싶은 일을 밖으로 꺼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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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을 때 시간이 빨리 흐르는 문제
- 진행자는 혼자 있으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말한다. 해야 할 일, 생각해야 할 아이디어, 읽고 싶은 책이 있었는데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있다는 것이다.
- 교수는 강제로 혼자 있게 되었든 자발적으로 혼자 있든, 그 시간을 자기 충전의 시간으로 보내는 삶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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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것이 많을수록 기록한다
- 교수는 내담자들과 실제로 써 본 방법이라며, 혼자 있을 때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면 우선 그것을 작성해 보라고 권한다.
- 책만 열 권 이상 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 주체가 안 되는 사람은 목록을 머릿속에만 두지 말고 눈에 보이게 꺼내야 한다.
9.2. 15분 타이머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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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간 단위로 시작하기
-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좋은 방법은 15분 단위로 끊는 것이다. 15분 타이머가 있는 시계를 활용해 배움이나 즐거운 활동을 15분씩 시도한다.
- 큰 덩어리의 시간을 확보하려고 하지 않아도 되므로, 시작하지 못하는 부담을 줄이고 혼자 있는 시간을 실제 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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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를 깊게 하거나 여러 욕구를 채우기
- 열 권의 책을 모두 읽고 싶어도 15분씩 시작하다 보면 어느 순간 한 권을 계속 읽게 될 수 있다.
- 반대로 15분씩 여러 책을 읽으며 여러 관심과 욕구를 조금씩 채울 수도 있다. 목적은 하나의 정답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시작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데 있다.
10. 취미의 개수보다 취미의 깊이를 보라
10.1. 외향적인 취미와 내향적인 취미의 가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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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인 사람의 취미는 더 많이 드러난다
- 진행자는 내향적인 사람보다 외향적인 사람이 취미 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 교수는 외향적인 사람은 취미의 ‘양’과 종류가 겉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이것도 좋아하고 저것도 좋아한다”고 말하며 여러 활동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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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인 사람의 취미는 깊고 덜 보인다
- 내향적인 사람은 취미가 적어 보이지만, 드러나지 않으면서 깊이 있는 취미를 갖는 경우가 많다.
-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영화 보기”나 “독서”라고 짧게 답해도, 특히 “독서”라는 한마디 안에 엄청난 시간과 만남, 배움, 사유가 들어 있을 수 있다.
11.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정서지능과 메타인지
11.1. AI가 대신하기 어려운 정서지능의 다섯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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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지능이 중요해지는 배경
- 인공지능을 도구로 사용해 더 편안한 삶을 추구할수록, 인간 고유의 정서적 능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 교수는 AI 시대에 특히 주목받는 능력으로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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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영역과 자기 이해의 세 부분
- 정서지능에는 자기 이해(Self-understanding), 정서 조절(Emotion regulation), 회복탄력성(Resilience), 사회성(Sociality), 공감 능력(Empathy)의 다섯 영역이 있다.
- 자기 이해는 자기 생각을 이해하는 것, 자기 감정을 이해하는 것, 자기 욕구를 이해하는 것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 정서 조절은 감정을 없애거나 무조건 억누르는 것이 아니다. 감정을 잘 다듬어 말하고, 감정이 시키는 대로 즉시 행동하지 않으며, 적절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조절하는 능력이다.
11.2. 회복탄력성: 넘어져도 다시 도약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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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가능한 역경에 대응하기
- 앞으로의 삶에는 예측할 수 있는 일보다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을 수 있으며, 코로나19가 그 대표적인 사례였다.
-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꺾여도 다시 도약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감성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유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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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조직의 회복탄력성
- 회복탄력성이 낮은 조직은 평소 강해 보이더라도 한 번 꺾이면 다시 일어나지 못할 수 있다.
- 리더십도 평소 강한 사람만을 뜻하지 않는다. 힘들 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시선을 보내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라는 것을 모두가 안다.
- 먼저 일어나는 사람에게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감정은 전염되므로 불안뿐 아니라 도전 의식과 다시 일어나는 힘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어 함께 움직이게 할 수 있다.
11.3. 메타인지: 경험하는 나를 관찰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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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는 추상적 구호가 아니다
- 정서 조절·회복탄력성·사회성·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메타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 메타인지는 관념적인 이야기만이 아니라 조금씩 연습할 수 있는 테크닉이며, 큰 시간을 한 번에 들이지 않아도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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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생각에서 한 발 떨어지기
- “불안해, 불안해”라고 같은 생각을 반복하거나 “저 사람이 나를 무시해”라는 생각을 계속 반복하면 삶이 힘들어진다.
- 메타인지는 그 생각을 다시 바라보는 눈이다. 경험하는 자아와 별도로 관찰하는 자아를 세워, 내가 어떤 생각을 반복하고 있는지와 전체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볼 수 있게 한다.
12. 관계는 태도와 관점으로 결정된다
12.1. 사람을 고르는 것보다 관계의 질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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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다
- 진행자는 자기와 맞는 사람, 비슷한 사람, 반대되는 사람에게 끌릴 때 어떤 기준으로 관계를 결정해야 하는지 묻는다.
- 교수는 사람을 연구하고 내담자를 만나는 과정에서 관계를 많이 생각하게 됐지만, 요즘 말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자체보다 태도와 관점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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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는 마라톤이다
- 사람은 많은 사람과 함께 살지만 실제로 자신에게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 그 소수의 사람과 어떤 질의 관계를 맺느냐가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나눌 수 있다. 따라서 관계는 단기적인 기술이 아니라 마라톤처럼 오래 달리는 과정이다.
12.2. 옥상에서 본 별: 관계를 설명하는 네 가지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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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별 같은 사람
- 교수는 시골에서 자라 옥상 평상에 누워 별을 보던 기억을 바탕으로 관계를 별에 비유한다.
- 쌍둥이별 같은 사람은 퍼즐 조각처럼 서로의 모양이 오묘하게 잘 맞는 사람이다. 마음이 통하고 핵심 가치관이 비슷하며, 음식 취향처럼 표면적인 차이는 있어도 깊은 가치관은 유사하다.
- 20~30년 된 부부 중에도 싸운 뒤 금방 화해하고 여전히 행복하고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부부는 서로의 퍼즐에서 오목하고 볼록한 부분이 잘 맞는다.
- 쌍둥이별 같은 사람은 누가 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나며 알아봐야 한다. 수십억 명 중 그런 사람은 흔치 않으므로 만난다면 인생의 귀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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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같은 사람
- 관계의 본질은 격정적인 사랑보다 편안함·친밀감·안전함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만난 지 5일 만에 죽었으므로, 부모가 “결혼하되 경제적으로 너희가 알아서 살아라”고 했다면 6개월쯤 만나다 헤어졌을 것이라는 농담이 나온다. 교수는 부모가 전략을 잘못 세웠다고 받아친다.
- 격정적 사랑은 시간이 지나며 줄지만 편안함과 안전함은 오히려 올라갈 수 있다.
- 진행자가 회사 프로젝트가 힘들다고 아내에게 말했을 때 아내가 “그러게, 힘들겠네”라고 답한다면 달빛 같은 사람이다. 반대로 “나는 더 힘들다, 아이들도 당신 때문에 힘들다, 회사 사람들도 당신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몰아붙이는 것은 달빛과 거리가 멀다.
- 달빛은 별 자체가 아니라 위성이며, 뜨겁게 자기 빛을 내기보다 상대를 비춰 준다. “힘들구나”라고 상대의 상태를 반영해 주는 것이 달빛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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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 같은 사람
- 다른 별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북극성은 움직이지 않아 항해하는 사람이 길을 잃지 않게 한다.
- 북극성 같은 사람은 흔들리는 순간에도 나를 단단히 붙잡고 내 존재를 긍정해 준다. 그런 사람은 삶의 존재 기반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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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같은 사람
- 독일어 Schadenfreude는 다른 사람의 불행에서 느끼는 기쁨을 뜻하며, 한국어에는 “샘통”이라는 표현이 이미 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것은 인간이 본성적으로 겪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설명한다.
- 다른 사람이 슬플 때 위로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다른 사람이 정말 잘됐을 때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하는 것은 훨씬 어렵다.
- 내가 잘됐을 때 옆에서 진심으로 내 일처럼 기뻐해 주는 사람은 인간의 본능을 넘어선 사람이며, 네 종류의 별 가운데 가장 만나기 어려운 사람일 수 있다.
12.3. AI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시대의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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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신 ChatGPT를 찾는 이유
- 요즘은 힘들다고 말했을 때 “힘들겠네”라고 반영해 주는 사람이 부족해 ChatGPT와 이야기하는 사람이 늘었다.
- 진행자는 특히 젊은 사람들이 AI에게 위로를 많이 받는다고 말하고, 교수도 그 현상을 관계의 빈자리와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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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R 사용 사례의 변화
- 교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가 정리한 사례로 2024년에는 AI 사용 1위가 아이디어 생성과 생산성이었지만, 2025년에는 고민 상담이 1위가 됐다고 소개한다.
- 이는 AI가 단순히 생산성 도구가 된 것을 넘어, 힘든 일을 말하고 감정을 반영받을 사람을 찾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해석한다.
주요 발언 모음
“외부를 보는 자는 꿈을 꾸지만 내부를 보는 자는 깨어난다.” — 칼 융의 말로 소개된 문장
“혼자만 있다고 해서 사람이 똑똑해지는 것은 아니다.”
“외로움은 결핍의 감정이고, 고독은 혼자 있는 상태일 수 있다.”
“사람은 자기가 가장 결핍된 것을 욕망한다.”
“내향과 외향은 지능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메타인지는 경험하는 자아를 관찰하는 자아를 가지고 전체 판을 볼 수 있는 힘이다.”
“관계의 본질은 격정적 사랑보다 편안함, 친밀감, 안전함에 있다.”
“내 삶에 어떤 별 같은 사람이 존재하는가, 그리고 나는 어떤 별인가를 함께 점검해 보면 좋다.”
핵심 데이터 & 수치
- 매슬로 욕구 위계 5단계: 생리적 욕구, 안전 욕구, 사랑·소속 욕구, 인정 욕구, 자기실현 욕구의 순서로 소개된다.
- 10시간: 교수는 잠을 좋아해도 10시간 이상 자면 물릴 수 있다고 말하며 생리적 욕구가 유한함을 설명한다.
- 약 2시간: 칼 융은 아침 식사 뒤 오전에 약 두 시간 글을 쓰는 단순한 일상을 보냈다고 소개된다.
- 20~30년: 쌍둥이별처럼 퍼즐이 잘 맞는 부부는 결혼 20~30년 뒤에도 싸우고 금방 화해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 5일: 로미오와 줄리엣은 만난 지 5일 만에 죽었다는 농담으로 격정적 사랑의 지속성을 풍자한다.
- 6개월: 경제적 지원 없이 결혼해 알아서 살라고 했다면 로미오와 줄리엣도 6개월쯤 후 헤어졌을 것이라는 가정이 나온다.
- 2024년·2025년 HBR 사례: 교수의 소개에 따르면 AI 활용 1위가 2024년에는 아이디어 생성·생산성이었고 2025년에는 고민 상담이었다.
- 15분: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거나 책이 열 권 이상 쌓인 사람에게 15분 타이머 단위로 시작하라는 실천 팁이 제시된다.
- 정서지능 5영역: 자기 이해, 정서 조절, 회복탄력성, 사회성, 공감 능력이다. 자기 이해는 생각·감정·욕구 이해로 다시 나뉜다.
결론 및 시사점
- 친구가 적거나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는 사실만으로 외롭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공동체에서 잘려 나갔다고 느끼는 외로움과, 자기 세계를 충만하게 가꾸는 고독은 다르다.
- 외향성과 내향성은 지능의 서열이 아니다. 외향성은 사람을 만나고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데, 내향성은 혼자 숙고하고 작품·사상을 만드는 데 각각 강점을 보일 수 있다.
- 혼자 있는 시간의 지적 가치는 그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로 결정된다. 영화의 맥락과 원작을 파고들고, 책·도서관·박물관을 통해 내면 세계를 확장하는 개방성이 필요하다.
-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면 목록을 적고 15분 단위로 시작한다. 한 권을 깊게 읽든 여러 책을 조금씩 읽든, 작게 시작하면 혼자 있는 시간이 흘러가는 시간을 넘어 충전과 배움의 시간이 된다.
- AI 시대에는 자기 생각·감정·욕구를 알아차리고 조절하는 정서지능,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회복탄력성, 반복되는 생각을 바라보는 메타인지가 중요하다.
-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 수나 대화 기술만이 아니라 태도와 관점, 그리고 관계의 질이다. 내 삶에는 퍼즐처럼 맞는 쌍둥이별, 마음을 비춰 주는 달빛, 나를 붙잡는 북극성, 내 성공을 함께 기뻐하는 유성 같은 사람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 마지막으로 “나는 어떤 별인가”를 묻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첫 번째 사람은 나 자신이며, 내 관계의 그릇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채우는 사람들을 알아보는 것이 이 대화의 실천적 결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