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youtu.be/B2WuH0Qv4dA 날짜: 2025-02-25 채널: tvN D ENT
📌 핵심 질문 / 이 영상이 다루는 핵심 논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독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생각독서법"(읽으며 순간순간 생각을 이어가기)과 "메모독서법"(극단적 요약으로 자기만의 서사를 만들기)을 제시==하며, 이를 어릴 때부터 습관화하면 수능 국어처럼 방대한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능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 하루만 지나도 책 제목과 저자가 기억나지 않는 것은 인류 공통의 문제이며, 인지심리학적으로 기억은 "경험 + 자기 평가"로 저장되기 때문에 한 줄 평을 남기면 기억이 강화된다
- 대부분의 사람은 책을 읽을 때 눈동자가 규칙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하루 10분씩 1.5초 속도로 한 행씩 읽는 훈련을 두 달간 하면 독서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다
- 읽으면서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이어가는 "생각의 이음"을 반복하면 맥락을 스스로 이해하는 힘(생각력)이 발전하며, 이는 요약 능력과 자기 서사 구성으로 이어진다
1. 각자의 독서 습관 — 사진으로 기록하기, 대본에 메모하기
1.1. 출연진들의 개성 있는 독서 습관
- 와닿는 문장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
- 책을 깨끗하게 보존하며 기록: 한 출연자는 책을 접거나 메모를 쓰지 않고 대신 와닿는 문장이 있으면 사진으로 찍어 남기며, 사진첩을 정리할 때마다 그 좋은 문구를 다시 보게 된다고 설명한다
- 대본에는 적극적으로 메모하는 습관
- 희곡·대본 읽기의 특성: 배우로서 주로 희곡이나 대본을 읽을 때는, 대사를 추가하거나 다른 단어로 바꾸고 싶거나 더 좋은 표현이 떠오르면 옆에 바로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 대본이 새까맣게 될 정도로 메모를 많이 한다고 밝힌다
1.2. 김경일 교수의 용어 정리 — 이미지 각인법, 자기화 독서, 궁금증 독서
- 사진으로 남기는 방식은 "이미지 각인법"
- 시각적 기록을 통한 재상기: 사진으로 문장을 남기는 방식에 김경일 교수는 "이미지 각인법"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를 통해 사진을 다시 볼 때마다 내용이 재상기된다고 설명한다
- 대본에 메모하는 방식은 "자기화 독서"
- 엄청 중요한 작업: 메모를 통해 텍스트에 자기 생각을 더하는 행위를 "자기화 독서"라 부르며, 매우 중요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한다
- 목차부터 보고 궁금한 순서대로 읽는 방식은 "궁금증 독서"
- 중구난방으로 읽어도 괜찮다: 목차를 먼저 보고 재밌는 부분부터 읽거나, 필요한 부분만 보고 덮었다가 다시 꺼내 보는 등 순서 없이(중구난방) 읽는 방식에 대해, 김경일 교수는 이를 "궁금증 독서"라는 훌륭한 독서법이라 칭하며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것이 정상적이고 좋은 독서라고 인정한다
- 독서는 강제가 아니라 기쁨을 위한 것: 책 읽기는 순서를 지켜야 하는 의무가 아니라 기쁨과 지식 확장을 위한 행위이므로, 자기가 궁금한 것을 따라가며 읽는 것이 자연스럽다.
2. 왜 읽고 나면 금방 잊어버리는가 — 기억의 원리와 한 줄 평
2.1. 인지심리학이 설명하는 기억의 구조
- 경험 + 평가가 함께 저장되는 것이 기억
- 인류 공통의 문제: 열심히 책을 읽었는데 하루 만에 제목과 저자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것은 전 인류가 겪는 공통의 어려움이다
- 인지심리학의 정의: 인지심리학자들은 인간의 기억을 "무언가를 경험하고 난 뒤 자기의 이해와 평가를 저장해 놓은 것"이라고 정의하는데, 이는 단순 경험만으로는 기억이 잘 형성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 한 줄 평이 기억을 강화하는 이유
- 책마다 한 줄 평 남기기 실천 사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영화 평론가처럼 짧은 한줄평을 남기거나, 뇌과학 책을 읽고 인상적인 한 줄을 남기는 방식으로 자신의 평가를 저장해두면, 읽었던 내용이 재구성되어 다시 떠오르는 경험을 하게 된다
3. 눈동자 움직임 훈련 — 명시화 기법(생각독서법의 기초)
3.1. 눈동자는 원래 독서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
- 실험 — 눈동자를 의식하며 읽어보기
- 불규칙한 움직임의 발견: 눈동자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며 읽어보라는 요청에, 실제로는 눈이 거꾸로 가거나 위아래로 살짝 흔들리는 등 규칙성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
- 눈의 원래 능력: 눈은 원래 한 곳을 보고 있어도 주변까지 통으로 보는 능력이 있어, 책의 좁은 글자 영역(보통 10cm 정도)에 초점을 고정하지 못하고 신경이 분산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태다
- 1.5초 속도로 한 행씩 읽는 훈련
- 매일 10분, 두 달 훈련: 하루 10분씩 눈동자를 1.5초 속도로 한 행씩 단어를 스캔하듯 움직이며 읽는 훈련을 하면, 이 속도로 보통 20~23행, 즉 열 쪽 이상을 읽을 수 있게 된다
- 타이머로 속도를 체크하며 연습: 처음엔 타이머를 맞춰 두 쪽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고, 뜻이 안 들어온 부분은 거꾸로 돌아가 다시 읽어 문단 단위로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방식으로 연습한다
4. 생각독서법 — "생각의 이음"으로 맥락을 스스로 구축하기
4.1. 순간의 생각을 이어가는 훈련
- 생각독서의 정의
- 순간 생각 → 생각의 이음: 책을 읽으며 매 순간 "아, 이런 내용이네"라고 순간적으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다음 페이지의 생각과 계속 이어붙이는 것을 김경일 교수는 "생각의 이음"이라 이름 붙였다
- 처음엔 힘들어도 반복하면 능력이 는다
- 초반의 좌절과 훈련 효과: 처음 시도하면 세 쪽만 읽어도 앞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다시 봐야 하는 반복이 생기지만, 며칠간 이 과정을 반복하면 앞 페이지 내용이 자연스럽게 기억나기 시작하며, 이는 반복을 통해 자신의 상태 자체가 달라지는 과정이다
- 강의실의 비유 — 몰입해서 듣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오래 강의를 하다 보면 50명 중 단 한 명도 놓치지 않고 다 보이는데, 수업이 끝난 후 "아까 이 얘기 했잖아, 저 부분 중요할 것 같아"라며 생각을 이어가는 학생이 진짜 공부 잘하는 학생이라는 것이 한끝 차이로 드러난다고 말한다
5. 메모독서법 — 극단적 요약으로 자기만의 서사 만들기
5.1. 요약이 어려운 이유와 메모독서법의 원리
- 학교에서 요약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 주입식 교육의 한계: 과거엔 선생님이 대신 요약해준 것에 별표를 치는 방식으로 배웠고, 요즘은 프린트물로 다 나눠줘 아이들이 실제로 스스로 요약하는 경험을 할 기회가 거의 없다
- 메모독서법의 구체적 방법
- 극단적 요약 수준: 한 챕터가 50쪽 정도라면 그것을 읽고 키워드 세 개로 한 줄만 남기는 방식이며, 300쪽짜리 책 한 권을 다 읽으면 약 30줄 정도의 메모가 남는다
- 정답 없는 요약, 자기 맘대로가 답: 요약에는 정해진 정답이 없으며,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곧 답이라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5.2. 메모를 이어붙여 자기만의 서사(스토리) 만들기
- 다섯 줄의 메모가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될 때
- 잘 읽었다는 증거: 자신이 남긴 다섯 줄의 메모가 하나의 이야기로 엮인다면, 그것은 책을 매우 잘 읽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예시 — 『미움받을 용기』: 이 책을 읽고 "공동체 감각"이라는 철학 개념을 이해하려면 자기 수용과 타자 신뢰가 필요하고, 결국 타자 공헌적 삶으로 나아간다는 자기만의 서사로 정리할 수 있다는 사례를 든다
- 읽기 → 메모 → 각인 → 말하기의 순환
- 소화된 지식을 말로 표현하기: 책을 읽고, 메모를 통해 각인시키고, 그것이 자기 것으로 소화된 뒤 그것을 말로 설명하는 전 과정이 사람을 성장시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6. 아이들에게 이 습관을 길러줘야 하는 이유
6.1.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여야 하는 이유
- 재밌는 책부터, 대화를 통한 정리
- 부모의 흔한 실수: 부모가 아이에게 무조건 "읽어라, 읽어라"만 강조하거나 전집을 사주는 것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중요한 것은 아이가 책을 다 읽은 뒤 무슨 내용이었는지, 이야기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대화: 이런 대화를 통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경험(생각의 깊이, 가끔의 자랑, 글쓰기)을 하게 해야 한다
- 수능 국어와 문제 해결 능력으로 이어지는 효과
- 지문 읽는 속도와 집중력 향상: 문단별 키워드 요약과 정리 습관이 몸에 붙은 아이들은 지문 읽는 속도가 빨라져 문제 풀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 갑자기 120쪽 분량의 시험 범위를 통보받아도, 평소 요약하며 자기 것으로 만드는 습관이 있는 학생에게는 그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다
- 고등학교 때 시작하면 너무 늦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되는 지름길은 책을 읽고 요약하고 글을 쓰고 말하고 토론하는 것인데, 이 습관은 고등학교 때 시작하기엔 늦으므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주요 발언 모음
"인간의 기억은 무언가를 경험하고 난 뒤 자기의 이해와 평가를 저장해 놓고 그걸 기억이라고 부른다." "1.5초 속도로 가야 되는데... 매일 10분씩 연습하면 열 쪽 이상을 읽으실 수 있게 됩니다. 두 달 연습을 하면 여러분들은 기가 막힌 독서가가 될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순간순간 '이런 내용이구나' 하고 생각을 이어주는 거예요. 그러다가 스스로 맥락이란 걸 이해하게 되고 그것에 의해서 생각력이 엄청 발전합니다." "세계는 이렇게 쓰여져 있지만 그것을 이해하는 건 자기 맘대로거든요. 다섯 줄 쓴 게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될 수 있다면 여러분들 엄청 잘 읽었다는 걸 의미해요."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되는 첩경이 저는 사실은 책을 읽고 요약하고, 그다음에 글을 써보고, 말하고, 토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고등학교 때 이걸 하려면 너무 늦어요."
핵심 데이터 & 수치
- 눈동자 훈련 속도: 한 행을 1.5초 속도로 스캔, 매일 10분 연습 시 회당 10쪽 이상 소화 가능
- 훈련 기간: 약 2개월 지속 시 뚜렷한 독서 능력 향상 효과
- 메모독서법 압축률: 50쪽 챕터 → 키워드 3개, 한 줄 요약 / 300쪽 책 한 권 → 약 30줄 메모로 압축
- 제시된 용어: 이미지 각인법, 자기화 독서, 궁금증 독서, 생각독서법(생각의 이음), 메모독서법
결론 및 시사점
- 책을 읽고도 제목·저자조차 기억 못 하는 것은 인류 공통의 현상이며, 한 줄 평(자기 평가)을 남기면 기억이 재구성되어 강화된다.
- 대부분의 사람은 눈동자 움직임이 독서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으며, 하루 10분씩 1.5초 속도로 한 행씩 읽는 훈련을 두 달간 하면 독서 속도와 정확도가 뚜렷하게 향상된다.
- 읽으면서 순간순간의 생각을 이어가는 "생각독서법"을 반복하면, 초반의 어려움(앞 내용을 잊는 것)을 넘어 스스로 맥락을 파악하는 생각력이 발전한다.
- "메모독서법"은 극단적 요약(예: 300쪽 책 → 30줄)을 통해 자기만의 서사를 구성하게 하며, 요약에는 정답이 없고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낀 것이 곧 답이다.
- 궁금증을 따라 순서 없이 읽는 "궁금증 독서"도 훌륭한 독서법이며, 독서는 의무가 아니라 기쁨과 지식 확장을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 아이들에게는 단순히 "읽어라"가 아니라 읽은 뒤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중요하며, 이 습관은 수능 국어 지문 독해 속도와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으로 이어진다.
- 책 읽기·요약·글쓰기·말하기·토론이라는 습관은 고등학교 때 시작하기엔 늦으므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몸에 붙여야 한다.
